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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MBC스페셜」 -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기획의도
‘봄꽃처럼 맑고 향기로운 삶을 피워야한다’고 올 봄 법회에서 강조한 법정스님이 3월 11일 낮 1시 50분 무소유의 삶을 뒤로 하고 입적했다.
“아름다운 계절에 여러분이 어떤 꽃을 피울지 생각해 달라...” “오늘처럼 눈부신 날에 다시 만나 반갑다. 언젠가는 이 자리를 비울 텐데 그래서인지 더 고맙고 다행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남을 믿을게 아니라 자신과 불법(佛法)에 의지해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워야한다...”며 봄 법회를 통하여 자신의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법문 곳곳에서 암시했던 법정스님.
무소유, 단순함과 간소함,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 등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삶은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모두가 한 때일 뿐,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한다고 얘기해온 법정. 그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삶의 마무리를 시청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 주요 내용
1. 자연 친화적인 법정 스님의 사상과 철학
- 법정 스님은 늘 사람과 자연 사이에 계시며 모든 살아 있는 존재에게 '자연'은 우주가 베푸는 은혜와 선물이라고 말씀하셨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고 가꾸면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법. 꽃, 나무, 풀들과 교감하며 터득하는 존재의 기쁨. 이 풍진 세상, 당신 곁에서는 어떤 꽃과 나무들이 말을 걸고 있는가? 그 어떤 유산보다 값진 자연의 의미, 인간과 자연의 참된 소통을 일깨우는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가르침을 들어 보자.
2. 법정 스님의 '마음을 맑히는 법'
- 사소한 일상에서 우러나는 잔잔한 기쁨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지만 그 가치를 아는 자는 극히 드물다. 모두가 진정한 '행복'이 아닌 가짜 '쾌락'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은 바로 밖이 아닌 안으로 넉넉해지라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을 제대로 쓰는 법을 몰라 느끼는 괴로움을 투명하게 맑혀 줄 법정 스님의 청아한 가르침을 들어보자.
3.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자세.
- 온 사회가 경제 위기를 비롯한 우울하고 절망적인 뉴스들로 들끓고 있는 이 때, 법정 스님은 오히려 가진 것을 더 비워내야 행복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어지러운 세상에 휘둘리는 것은 바로 마음에 중심이 없어서라는 것. 외부적인 현상에서 눈을 돌려 조금만 더 자기 자신을 읽을 수만 있다면 나날이 새로워질 수 있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은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는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4. 법정 스님이 던지는 근원적인 물음, "삶이란 무엇인가? "
- 법정 스님은 불가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지만, 그 무상함이란 초월해야 할 허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한다. 삶을 당연히 여기는 오만한 자세보다는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는 절박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고 지금 이 만남은 생애 단 한 번의 만남이니 어떻게 살든 그 한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스님의 가르침은 매 순간을 아름답게 매듭짓고 다시 그로부터 거듭나는 늘 깨어있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MBC 스페셜에서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소박한 행복의 씨앗을 틔울 수 있도록 '무소유, 단순함과 간소함,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 등으로 대표되는 법정 스님의 위대한 가르침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법정(77세)은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1955년 출가해 수행하다 불일암에서 홀로 산 17년과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자연과 더불어 17년 생활하면서 맑은 가난의 행복함과 소박함의 가치를 세상에 알린 큰스님이다.
▶ 제작진 기획 정성후 연출 이현숙 구성 윤희영 홍보 한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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