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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맨이 간다 - 수상한 막걸리 & 동동주
복고 열풍, 웰빙 열풍을 타고 주류시장을 평정한 막걸리! 이제는 막걸리의 세계화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발견되는 수상한 막걸리, 그리고 동동주까지. 불만제로 전통주 지키기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시간!
▶지금까지 내가 먹은 동동주, 진짜 동동주일까?
막걸리와 동동주를 동시에 판매하는 서울의 한 민속주점, 이곳의 판매방식은 기발했다. 똑같은 술을 담는 용기에 따라 막걸리와 동동주로 나누어 판매하는 것. 육수통에서 퍼낸 술은 주전자에 담기면 ‘막걸리’로, 항아리에 담기면 ‘동동주’로 팔리고 있었다. 막걸리가 동동주로 둔갑하는 황당한 제조 현장은 양조장에서도 포착됐다. 밥알만 첨가한 일반 막걸리가 동동주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유통되었다. 막걸리와 동동주는 제조방법 및 보관방법, 탁도 등이 다른 엄연히 다른 술. 이에 불만제로, 전격적으로 동동주 점검에 나섰다. 주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동주 26개를 수거해 전통주 전문가에게 판별을 부탁했다. 그 결과 26개 중 무려 21개의 동동주가 가짜로 판명됐다. 고급술이라는 동동주의 이미지를 이용, 소비자를 기만하고 전통주 시장을 흐리는 업체의 기막힌 상술을 고발한다.
▶검은콩 막걸리에 검은콩 없다! 향료 범벅 기능성 막걸리의 배신
막걸리에도 웰빙 바람이 분다. 막걸리에 검은콩, 누룽지, 더덕 등을 첨가한 기능성 막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일반 막걸리보다 몸에 좋을 거라는 소비자의 믿음을 배신한 현장이 포착됐다. 기능성 막걸리를 제조하는 한 양조장을 찾은 불만제로, 수상한 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검은콩향’이라 쓰인 의심스런 그 통은 또 다른 양조장에서도 보였다. 다양한 기능성 막걸리를 제조하는 이 양조장에는 막걸리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통들이 있었다. ‘검은콩향’ ‘더덕향’, ‘누룽지향’이라 쓰인 그것은 바로 합성착향료! 합성착향료란 특정 맛과 향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향료를 말한다. 이 양조장에 향료를 공급하는 한 향료제조업체는 기능성막걸리를 제조하는 전국의 여러 양조장과 거래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주세법에 따르면 막걸리나 동동주등 탁주로 신고한 제품에 향료를 첨가하는 것은 주세법 위반에 해당된다. 우리의 전통 탁주에 은밀하게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 최초고발! 전통주의 세계화에 찬물을 끼얹는 일부 양조장의 비양심적 제조 행태를 불만제로가 고발한다.
** 소비자가 기가 막혀 - 인터넷 강의의 비밀
사교육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인터넷 강의의 실체를 밝힌다.
▶‘광개토대왕이 만든 광개토대왕릉비?’ 불안한 인터넷 강의
지난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국민의 두 명 중 한명은 경험해본 인터넷 강의! 날로 활성화되는 인터넷강의업체가 최근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것은 바로 ‘화상강의’다. 강사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 과외와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수강을 결심한다. 그러나 화상 강사의 실력과 학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제보! 이에 불만제로, 인터넷 화상강의를 점검해봤다. 한 업체의 경우, 화상강의를 가르치는 강사들 중 작년 11월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도 있었다. 영어를 전공하지 않은 강사에게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전공자로 소개하라고 귀띔해주기도 했다. 강사의 자질 문제는 다른 업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 인터넷 강의업체의 강사가 잘못된 사실을 가르치다 오히려 중학생들이 이를 바로잡는 경우도 있었다. 강사는 광개토대왕릉비를 광개토대왕이 만들었다고 했으나 사실은 장수왕이 세웠던 것. 검증되지 않은 강사를 채용하는 초중고교 인터넷강의 업체의 실체를 파헤친다.
▶회원수만 늘리면 그만! 앞뒤 다른 인터넷 강의업체의 영업 실태
“강사와 학생이 서로 얼굴도 볼 수 있고 질문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아이가 수업에 빠지면 엄마에게 전화 준다 했는데 한 통도 못 받았어요.” 인터넷 강의업체의 영업사원이 하는 말만 듣고 계약을 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제보자들 많았다. 계약 당시 했던 영업사원의 약속이 실제로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 인터넷 강의업체의 영업 수법은 교묘했다. 업체는 각 가정에 상담 전화를 걸어 PMP 등의 경품을 준다거나 어학연수를 보내준다는 말로 아이들을 유혹한다. 방문날짜를 지정하면 영업사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학부모에게 철저한 학습 관리를 약속한다. 아이가 수업에 불참하게 되면 학부모에게 바로 연락을 줄 것이며, 아이의 학습 상태 및 태도에 관해서도 정기적으로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이들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상담 따로 교육 따로,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며 회원 수 늘리기에만 급급한 인터넷 강의업체의 실상을 고발한다.
▶엄마가 뿔났다! 별 따기만큼 어려운 인터넷 강의 해지
인터넷 강의, 계약은 쉽지만 해지는 어려웠다! 1년 약정에 186만원을 결제해 중학생 아이의 인터넷 강의를 신청한 한 제보자. 3개월 후 강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해지를 요구했다. 업체가 제시한 해지금액은 어마어마했다. 가입 시 면제받은 가입비와 수업료, 경품으로 받은 헤드셋 비용 등을 포함해 약 133만원을 요구했던 것. 단 3개월 동안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해지비용이었던 것. 이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은 해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해지를 요청했으나 업체 측에서 연락을 회피해 해지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담당자가 자리에 없다는 핑계로 처리를 미루는 것은 물론, 있지도 않은 무료 체험을 권유하며 해지를 지연시키기도 하였다. 아이의 교육에 관한 한 약자일 수밖에 없는 학부모의 심리를 이용한 일부 인터넷 강의 업체의 얄팍한 상술을 불만제로가 고발한다.
홍 보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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