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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2월 25일(목)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3월 6일(토) 밤 9시 45분에 첫방송되는「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자기 가족을 죽인 거물들을 상대로 한판 복수극을 벌이는 현대판 영웅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 중 송일국은 최강타 역을 맡았다. 최강타는 어릴 적 부모의 죽음을 목격한 후 미국으로 건너간 후, 단 한차례의 실패도 없는 첩보팀의 리더가 된다. 그 후 복수를 위해 이미 거물이 된 인물들에게 복수의 칼을 내민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송일국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 캐릭터 소개 ▷ 남자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완벽한 인물인 최강타 역을 맡았다. 만화 원작처럼 통쾌하고 시원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 출연하게 된 계기는? ▷ 만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최강타라는 인물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정말 신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내다. 모든 남성들이 그렇듯 나도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보는 순간부터 하고 싶었다.
▶ 영웅에서 신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부담되진 않나? ▷ 어느 네티즌이 ‘왕 하다 지겨워 신하나?’라는 댓글을 달았더라.(웃음) 그런 부분에서의 부담보다는 너무 이 작품에만 빠져있어 기존에 했던 어느 역할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모든 과정이 부담이라기보다는 행복하다.
▶ 다른 사람의 우위에 서는 역할, 그리고 대작들을 주로 하는데 이유가 있나? ▷ 대작이라 함은 ‘주몽’과 ‘바람의 나라’를 말하는 것 같다. 내가 그런 역할들을 하려고 고르는 게 아니라 시청자분들께서 그런 역에서 나의 모습을 좀 더 많이 기억하시는 것 같다. 사실 내가 했던 작품 중에 대작이 아닌 것들도 많았다. 한고은과도 ‘보디가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 있는데, 그때는 정의로운 역할이나 사람들의 우위에 서는 역할이 아니었고, 그냥 악인이었다.
▶ 최강타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 생각인지? ▷ 아직은 극 초반이라 이 인물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는 나도 무척 궁금하다. 만화 원작과는 다르게 전개될지도 모를 일이고, 지금으로서는 현재까지의 강타를 표현하려고 한다.
매번 촬영에 맞게 생각해놓은 자료들을 모은 스크랩북 준비해 감독과 상의한다. 촬영장에서도 6mm 카메라로 모든 촬영 장면을 찍고 매번 확인한다. 사소한 것 하나도 ‘내가 잘 하고 있나?’ 라는 고민을 한다.
▶ 드라마를 위해 2년 동안 준비했다고 들었다. 2년 동안의 준비과정에 대해 말해 달라. ▷ 실제로 준비기간은 1년 정도이고, 작품을 보고 기다린 기간이 2년이다. 너무 많이 기다리고 준비한 만큼 욕심도 많이 나고, 그만큼 걱정도 많다.
사실 이번 작품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일일이 자료를 모아 스크랩북으로 준비를 했다. 또 15년 정도 채식을 해왔는데, 근육을 만들기 위해 평생 먹을 닭가슴살을 계속 먹고 있다. 계란 흰자도 물리도록 먹었다. 요새 주식은 군고구마다. 하와이 갈 때도 캐리어 하나 가득 고구마를 싸들고 갔다.(웃음) 1년간 칼을 갈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뿐만 아니라 작가,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이 의욕이 넘쳐 의견 충돌이 있을 정도로 열의가 충만하다.
배역이 배역인지라 최고의 매력을 가진 남자 최강타처럼 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실 보통의 남자 역할이라면 이렇게까지 하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 쓰며 살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역들 중 가장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 몸짱, 말벅지 등의 열풍이 불고 있는데 소감은? ▷ 꼭 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만 운동을 한 것은 아니다. 나 스스로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강타 라는 인물이 되기 위해 한 것이다.
사실 전작에서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오래도록 운동을 쉬어야 했다. 재활치료 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다. 사실 운동을 좋아해 10년 전부터 꾸준하게 마라톤 등 운동을 해왔다. 그 밖에 기초 체력을 다지는 운동도 꾸준히 해왔는데 ‘말벅지’라는 별명은 내 트레이너가 붙여준 별명이다. 그가 말하길 “상체 근육은 만들기 어렵지 않은데, 하체 근육은 만들기 힘들다”며, “언제 방송을 통해 꼭 말벅지를 보여주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극 중 활, 오토바이는 멋진 소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 활 쏘는 것, 승마 이런 것들은 전작에서 조금씩 해본 것들이라 좀 더 능숙해 지기 위한 준비들을 했다.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체력을 다지는 것 외에 준비한 것은 소품이다. 최강타라는 인물에 어울리도록 인터넷 동호회에서 특별한 모양의 활을 주문했다. 아마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상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오토바이를 전혀 탈 줄 모른다. 완벽한 역할 소화를 위해 바로 소형 2종 면허를 땄다. 또, 나름대로 강타에게 어울릴 법한 오토바이를 마음으로 정해놨는데 그 오토바이는 외부에 일체 협찬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그래서 직접 찾아가 협찬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이것도 참 묘한 인연인 게 그 오토바이샵 사장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원작의 팬이었다. 나에게 역할을 묻길래 ‘최강타’라고 말했더니 오토바이는 물론 기타 용품까지 전부 협찬해 줬다.
▶ 극 중 매력적인 여성들에게 러브콜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여성 캐릭터가 있나? ▷ 누가 마음에 든다기보다 착한 여자가 좋다. 개인적으로 한고은은 전작에서 함께 연기한 적이 있어 다른 여배우들에 비해 편하다. 하와이에서는 영어 대사를 지도 받기도 했다.
▶ 촬영 중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면? ▷ 드라마를 보면 펜싱 장면이 나오는데, 촬영을 하는 도중 펜싱 칼로 미간 정중앙을 맞은 적이 있다. 자칫 잘못했으면 실명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다음날이 촬영이 쉬는 날이라 집에서 쉬면서 치료를 했다.
▶ 각오 ▷ 3월 6일「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첫방송된다.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작품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홍보 : 모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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