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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워낭소리]의 촬영 장소 청량사, [동이]의 첫 촬영 장소로 선택! - 이병훈 감독 “눈이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눈이 왔네요.”
지난 11일, 사극의 대가 이병훈 감독의 연출로 2010년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동이]의 첫 촬영이 이루어졌다. 첫 촬영 장소는 경북 봉화군 청량산 청량사.
청량사는 2009년 최고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천명공주(신세경 분)이 후일을 도모하며 궁을 빠져나와 숨어 지내던 장소이자 저예산 영화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워낭소리]의 오프닝 촬영지로서 ‘대박’의 기운을 이어받은 장소다.
입춘이 지났건만 갑작스런 폭설로 새벽6시에 서울을 출발한 제작진은 11시에 봉화군에 도착. 쌓인 눈으로 청량사 출입구가 봉쇄되어 제설차 동원. 2시간 넘게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고 난 뒤 겨우 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다.
그러고 난 뒤에도 제작진은 장비를 짊어지고 가파른 산길을 30여 분 넘게 올라가야 했다. 그냥 올라가기도 숨찬 상황인지라 혈기왕성한 젊은 스태프들의 옷차림은 이미 반팔 차림이 돼 있었다.
이 날 촬영 장면은 주인공 ‘동이’(한효주 분)의 평생 적대적 관계인 남인 세력의 우두머리, 오태석(정동환 분)과 그의 조카 오윤(최철호 분)의 접선 장면. 조용하면서도 은밀한 장소를 택해야 했기에, 청량사가 촬영의 배경이 됐다.
촬영 장소에 누구보다 먼저 올라온 이병훈 감독은 “겨울이어서 그림이 삭막해질까봐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람이 이루어졌다. 한결 부드럽고 운치있는 화면을 보여줄 수 있어서 하늘에게도 고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중견 배우 정동환 씨 역시 “눈이 오는 건 좋은 징조다. 3월 중순에 방송 나갈 때쯤에는 눈이 그리워지는 시점이다."라며 날씨가 드라마에 좋은 기운을 전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NG가 여러 번 나도 한 번도 화 안 내는 감독, 연기자에게 요구사항이 있으면 조용히 연기자 앞에 가서 얘기하고 돌아와서 재촬영하는 감독, 이병훈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동이] 촬영현장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점심도 거른 채 촬영은 오후 네 시를 훌쩍 넘겼다. 이병훈 감독은 진행팀에게 “밥굶는 걸 보니 다시 일을 시작하는구나.”라고 말하면서도 일하는 자의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조선 제21대 영조 임금의 생모이자 숙종의 후궁이었던 천민 출신 숙빈 최씨, 동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을 극화한 [동이]는 3월 중순 첫 방송된다.
홍보 : 한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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