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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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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설특별기획 - 음식한류(韓流), 세계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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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21일. 뉴욕타임스 A섹션 23페이지에 ‘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란 문구와 함께 비빔밥 사진이 게재되었다.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우리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알리기 위해 광고를 낸 것.

 지난해 5월 농림부에서는 한식 세계화 추진단을 출범한 이후, 김윤옥 여사가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식을 소개하는 등 우리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정부는 물론 예능 TV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홍보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식 메뉴로 미국인들은 갈비, 비빔밥, 김치 등을 꼽고 있다. 그만큼 외국인들도 한식의 매운 맛과 발효 음식의 특징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BC 설 특집 '음식 한류(韓流), 세계로 날다'에서는 한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미국, 중국 일본의 한식당들을 찾아가 그들만의 차별화 된 성공 비법을 통해 제2의 한류를 몰고 올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살펴보고, 스시로 일식 세계화에 성공한 일본 사례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한국의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

3년 전 친구 생일 파티에서 처음 불고기를 접한 후 한식 마니아가 된 미국인 파벨 씨. 처음 한식의 맛을 보고 반한 뒤 이제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한식당을 찾아가 식사를 하게 되었다. 김치찌개에서부터 매운 제육볶음과 육개장으로 식사를 하는가 하면, 반주로 소주를 마시는 전형적인 한국인 입맛이 되었다.
그의 한식 사랑은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번져 가고 있는데. 집에서 직접 한식 요리를 만들어 먹을 뿐만 아니라 한글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까지 관심을 넓혀가고 있다. 파벨씨는 식문화로 시작된 호기심과 애정이 한나라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변하게 된 경우이다.

파벨씨와 같이 한국의 맛을 즐겨 찾는 외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식당들의 비법은 무엇이고, 그들이 빠지는 한국의 맛은 무엇일까?

한국 기업으로 유일무이하게 중국에 진출해 150개가 넘는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한식당 전문점을 찾았다. 80가지가 넘는 메뉴를 보유하고 있고, 주문한지 5분 내에 음식을 내보내는 것이 이 한식당만의 성공 비법. 많은 메뉴 중에서도 1달 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인기가 없는 메뉴들은 탈락시키고 새로운 메뉴를 꾸준히 추가 시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지금의 성공을 불렀다. 한국적 매콤한 양념을 기본으로 살리고,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메뉴 개발하고 빠른 음식 제공으로 그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고열량과 성인병의 주범인 햄버거나 피자와 같은 정크 푸드 대신,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기 시작한 뉴욕커들. 그런 뉴욕커들에게 한식의 비빔밥을 패스트푸드화 해 제공하는 한식당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몸에 좋은 여러 종류의 야채와 밥, 고기, 입맛에 맞는 소스 등을 자신이 원하는 입맛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든 비빔밥이 건강도 챙기고 시간도 아낄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한식당이 가질 수 있는 딱딱한 이미지나 편견을 없애고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식당에 들어와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한 것도 이 식당만의 차별성이다.

외국에서 성공한 한식당의 사례를 살펴보면 맛은 그 나라 사람들이 좋아 할 수 있도록 현지화를 하면서 한식이 가진 매운맛과 한식만이 가진 고유한 발효 음식의 특성은 고스란히 살려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튀기는 조리법이 많은 중식보다 저열량이면서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 할 수 있고, 스시 같은 일본요리보다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는 점에 반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식문화를 보급하라!>>

한국이 아닌 일본 시장에서 매년 170억 엔, 우리 돈으로 21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는 소스 회사. 천연 재료들로 만든 한국 소스로 일본 소스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철저한 일본 시장에 대한 조사와 현지인들의 입맛을 맞추려 30년간 노력한 결과이다. 450여 가지가 넘는 소스를 오직 한국의 맛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회사. 높은 수익 이외에도 한식 회사로 일본 내에서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회사 사장님의 포부이다.

한식은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맛과 저열량, 고영양분이란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런 한식이 세계 시장에 좀 더 영역을 넓히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960년부터 자국 음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한 일본! 일본 농림수상성은 JRO(일본 레스토랑 해외보급 추진 기구)의 설립은 물론, 일본의 식재료 수출입을 위한 서포터 등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일본 요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정신이 담긴 요리를 만들 수 있는 현지 요리사 양성을 위해 요리 교육 시설을 통한 일본 요리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의 경우는 정부의 도움과 홍보에 비해 전통 한식을 교육 하는 기관이나 교육자는 막상 부족한 형편이다. 아직 한식 교육 기관이 없는 일본에서 개인적으로 스튜디오를 마련해 한식을 교육하고 있는 정경화 씨를 찾아가 30년간 제대로 된 한식을 일본인들에게 가르치고 식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한식 요리사 양성의 중요성과 외국인들이 한식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한식,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는 우리 식자재 보급의 중요성을 담아본다.

연출: 엄상현
홍보: 최수진
예약일시 2010-02-08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