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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기가 막혀 - 족발의 재구성
야식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대표음식. 바로 쫄깃한 속살과 야들한 껍질의 조화가 환상적인 족발! 맛도 좋을 뿐 아니라,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인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서민들의 대중음식 족발. 과연 믿고 먹을 수 있을까? 족발의 놀라운 양의 비밀부터 비위생적인 제조환경에 대한 점검까지. 족발에 대한 모든 것! 불만제로에서 취재했다.
▶ 족발이 수상하다! 놀라운 족발 썰기의 비밀과 은밀한 뼈 재사용 현장 공개!
"한 접시 더 만들려면 이렇게 큰 뼈를 남겨 놓고, 살을 따로 남겨놓으면 접시 하나 더 만들 수 있어." "깨끗하게 먹고 갔잖아. 그럼 버리지 말고 남은 거 모아 둬."
불만제로에 쏟아진 족발에 대한 불만들... 그 중에서도 뼈가 너무 커서 먹을 것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불만제로, 이를 취재하던 중 놀라운 비밀을 발견했다. 바로 족발 썰기! 하나의 족에서 뼈와 고기를 조금씩 남겨놓았다가 새로운 한 접시를 만들어내는 것. 모자라는 부분은 가격이 싼 미니 족의 발톱을 사용해 일반 족발 한 접시를 완성하기도 했다. 게다가 불만제로가 취재했던 일부 족발집에서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뼈까지 재사용하는 현장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소비자는 몰랐던 비양심적인 상술의 현장.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 불만제로 전격점검! 족발 조리 과정 위생상태가 궁금하다.
"벌레들도 왔다갔다하고 먼지도 다 앉고 그럴 텐데, 그런 거 보고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죠." 조리 후 먹기 때문에 안전할 것으로 믿고 먹는 족발. 그러나 만들어지는 환경에 대해 불안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유명 족발골목과 공장을 찾아 나선 불만제로. 끈적끈적한 기름때가 뒤엉킨 녹슨 매대 위에 무방비 상태로 식혀지는 족발과, 심지어 비닐채로 삶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는데... 일부 족발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한 불만제로, 일반세균과 대장균, 대장균군 검사를 의뢰했다. 즉석에서 바로 판매되어 먹을 수 있는 족발부터 진공포장되어 유통되는 족발까지, 총 28개 제품의 세균 검출 실험을 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8개의 제품 중 18개가 일반세균의 기준치를 훨씬 뛰어 넘었고, 그 중에서는 4억마리의 세균이 발견된 제품도 있었다. 또한 6개의 제품에서는 대장균 군이 검출되었다.
취재과정 중 특히 불만제로의 눈에 띄인 것이 있었으니... 바로 족발을 만지고 썰 때 사용하는 목장갑! 11곳의 족발집에서 수거한 장갑으로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심지어 5개의 장갑에서는 식중독, 폐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다. 구입 후 가열 없이 바로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족발! 문제의식 없는 일부 족발집들의 비위생적인 제조환경을 불만제로가 취재했다.
■ 제로맨이 간다 - 냉동수산물의 기막힌 변신
일반 수산물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유통기한이 길어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 수시로 꺼내어 먹을 수 있는 냉동수산물.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산 것이 수산물만이 아니라 얼음까지 포함된 값이었다면? 그리고 국산이라고 알고 산 생선이 사실은 중국산이었다면? 냉동수산물의 무분별한 중량 늘리기 현장과 비양심적인 원산지 바꿔치기 판매현장을 불만제로에서 취재했다.
▶ 수산물이 냉동갑옷을 입는다? 무한대로 불어나는 수산물의 비밀스런 작업
“제가 미더덕을 산 거지 미더덕하고 같이 있는 물을 산 건 아니거든요.” 불만제로에 쏟아진 냉동수산물에 대한 불만들... 그 중에서도 실제 수산물의 양이 처음 살 때보다 적다는 불만이 많았다. 불만제로, 직접 수산물의 중량확인에 들어갔다. 마트와 수산시장에서 구입한 냉동수산물을 해동시켜 표기된 중량과 비교하기로 한 것. 마트에서 구입한 21개의 제품 중 함량을 지킨 것은 단 6개뿐이었다. 특히 굴의 경우 표기된 중량보다 30%나 부족했고, 자숙문어의 경우 표기된 중량보다 무려 3분의 1이상의 무게가 줄어들었다. 수산시장에서 구매한 수산물의 경우도 2개의 제품을 제외한 10개 제품이 모두 중량미달이었다. 그렇다면, 사라진 중량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얼음! 냉동수산물의 경우 건조를 막고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산화를 막기 위해 얼음옷을 입히는 글레이징 작업을 하는 것. 그러나, 글레이징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글레이징은 수산물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작업. 문제는 글레이징을 악용하여 과도하게 얼음옷을 입혀 중량을 부풀리는 것! 과도한 글레이징으로 인한 얼음옷 때문에 수산물의 무게가 늘어났던 것이다. 결국 소비자는 물 값까지 지불하고 있었던 셈.
“꽝꽝 언 물건을 물에 집어넣고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고... 물이 해삼한테 붙는 거죠.” 과도한 글레이징 작업을 하는 곳은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처럼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불만제로, 반 이상의 중량차이가 났던 해삼의 유통경로를 직접 추적했다! 그 결과, 해삼 제조업체에서 듣게 된 충격적인 이야기. 건해삼의 경우 여러 번의 물코팅 작업을 통해 많게는 50%까지 중량을 부풀린다는 것. 게다가 수산물의 실제 중량을 표기해야하는 것까지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중국에서 포장째로 제조하는 냉동수산물의 경우에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국바이어가 원하는 만큼의 글레이징을 통해 부풀려진 냉동새우를 만들고 있었는데... 수산물의 무분별한 중량 부풀리기 현장. 불만제로가 파헤쳤다.
▶ 국내로 들어오면 모두 국산?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수산물의 또 다른 문제점! 육안으로 구별이 힘든 원산지 표시의 경우 판매자의 양심을 믿고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불만제로가 취재한 결과, 동태포의 경우 국내에서 수작업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국산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면, 중국산 참조기의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은 채, 국산으로 팔고 있는 현장도 포착할 수 있었는데... 불만제로,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함께 직접 원산지 표기 단속에 나섰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원산지 허위표시와 미표시 현장, 불만제로에서 공개한다.
기획: 채환규 연출: 이지은, 신필성 글.구성: 강은경, 임소진 홍보: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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