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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한영 통역사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정다정 캐릭터, 하지만 남자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지며 반전을 주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
엄지원이 변신했다. 제대로 변신했다. 그동안 영화에서 감성 넘치는 연기력을 보여줘 왔다면 7년만에 복귀하는 드라마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엉뚱 발랄 세련의 팔색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일에서는 요즘 각광받는 골드 미스 그대로다. 억대 연봉. 세련미, 력셔리, 우아함을 갖췄으나 완벽한 조건의 남자와 결혼을 통해 더욱 더 완벽한 퍼펙트를 꿈꾸지만 꿈으로 산산히 부서지면서 웃음을 참을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준다. 바로 코믹한 상황을 만들면서 빚어지는 다연발 폭소탄이다.
자신을 차버린 변호사 집을 술먹고 찾아가 소리를 지르다 한겨울 물벼락을 맞는다. 역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의사를 만나기 위해 그 남자의 병원 응급실에 가서 드러눕기도 한다. ‘일에서는 프로, 사랑에서는 진상’이다.
그런 다이나믹한 캐릭터 정다정을 연기중인 정다정 역 엄지원이 제작진과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1. 김인영 작가의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시즌 2같은 드라마입니다. 엄지원 씨는 과거에 혹시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보았나요? 이번 드라마에 합류하면서 어떤 느낌으로 정다정의 캐릭터를 분석하고 있습니까?
- 물론 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즌2라는 느낌보다 2010년 지금 현재.. 여성들의 이야기 혹은 나의, 우리의 이야기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였고,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촬영하고 있습니다. 김인영 작가님은 우리 작품의 전신이랄 수 있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전부터 참 ‘글발(?)’이 좋고.. 글이 살아있는 작가님이라 생각했고, 작품에 합류하게 된 가장 큰 동기도 김인영 작가님입니다.
“다정”은 조금 속물적이지만, 귀엽고, 솔직하고(순진하달 수는 없지만..) 매우 순수한 사람입니다. 우리 작품의 세 주인공 모두 좌충우돌.. 성격적인 특징과 특질들이 있지만, 일에서는 ‘프로패셔널’ 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다정의 모습에서는 프로패셔널한 모습들을 중심으로 잡고, 일상과 그 이외의 모습에서는 다른 특질들을 강화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잡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관들 중 (보이스칼라 같은 류의) 쓰지 않았던 기관들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캐릭터를 잡고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2. 실제 엄지원 씨는 30대 초반을 넘어 중반을 지나고 있다. 결혼 일 사랑 꿈 등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있다면요?
- 일, 사랑, 결혼, 꿈, 비젼.. 모든 싱글들의 공통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저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화두이구요. 가장 알맞은 때에 가장 좋은 것들이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하.하.
3. 정다정이라는 인물과 엄지원이 공감하는 부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 일단, 다정과 저는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전문직의 싱글 여성인 점과 남자친구가 없다는 점이 공통점이겠네요. 아. 막걸리를 좋아하는 것도 저와 비슷합니다. 기질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많지만, 가장 다른 점은 다정은 결혼에 목을 메고, 저는.. 주어지겠지 하고 생각하는 점인 것 같습니다.
4. 초반 촬영부터 물벼락을 맞기도 하고 각종 해프닝 등 엄동설한에 몸으로 고생하는 것으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의연하게 대체하면서 스태프들의 감동을 사고 있는데, 이런 경험들을 하는 것이 유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즐겁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 훌륭한 팀웍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한겨울에 물벼락도 맞고, 맨바닥에도 누워야하지만, 추운 곳에서 촬영하는 힘듦이야 모두 같습니다. 서로 웃으며, 배려해주는 좋은 스탭들, 감독님, 또 우리 신영과 부기덕분에 그럼에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도한 주변 공동체의 기도와 응원 덕에 지치지 않고 촬영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5. 상대 남자 배우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여자 주인공 셋의 호흡도 무척 중요할 듯싶은데요. 함께 찍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을 것 같고, 실제로 무척 친해졌다는 얘기도 들리고... 다른 배우들과 어떻게 지내는지요?
- 가끔 술도 마시고, 통화도 하고, 여자 친구들이 그러는 것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여자 셋이 만나 촬영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여배우들 중 간혹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케이스가 있으면.. 아무래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조금 힘들어져 걱정을 했었는데요.. ^^; ‘기우’였고,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우리가 즐거워 하는 에피소드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 글쎄요.. 다정이 크고 작은 사고들을 잘쳐서.. 아직 방영분이 조금 남았지만, 다정이 마약수사를 받는 씬이 재미있습니다. ‘꿈’ 장면도 재미있고..
7.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있다면?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 작가님, 그리고 다정이라는 캐릭터. 감독님. 세가지입니다.
“아.결.여”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7년만의 드라마 컴백인데요. 정말... 촬영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드라마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 그러나 보고나면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민들을 재미있고 ‘위트있게 풀어 낸 유머와 페이소스가 있는 작품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홍보 남궁성우 모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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