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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립스틱」 박은혜 인터뷰 정리
MBC 새 아침드라마 「분홍 립스틱」(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의 제작발표회가 지난 6일(수) 오후 4시,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1월 11일(월) 첫 방송될 「분홍 립스틱」은 세 명의 남자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파란만장한 한 여자의 사랑과 성공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극 중 박은혜는 유가은 역을 맡았다. 유가은은 순수하고 밝은 여인이지만, 믿었던 친구와 남편에게 배신을 당한 후 인생의 밑바닥까지 곤두박칠 쳤다가 결국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여인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박은혜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 그동안 선한 역할만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 사실 그동안 내가 한 작품 중 3가지 정도만 착한 역할이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착한 연기만 시청률이 높아서 그런지 선한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에 맡은 역할은 지금까지 연기생활 11년 동안 했던 모든 캐릭터들이 집약되었다고 보면 된다.
▶ 실제 성격은 굉장히 밝은데, 역할은 좀 어두운 편이다. 내면 경험을 어디서 찾아올 것인가?
▷ 항상 보면 이 사람이 저런 부분도 있었구나하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자기 아픔을 감추려고 웃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부유하게 태어나서 유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니다. 살면서 많은 역경과 우여곡절을 겪었다. 내가 맡은 캐릭터인 가은도 겉으로는 행복해보이지만 속에 담긴 아픔을 감추기 위해 사는 그런 여자다. 그런 면에서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슬프고 아픈 일이 없을 순 없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슬픈 감정을 끌어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세 남자로 인해 인생이 바뀐다했는데 이주현, 박광현을 제외한 한 명은 누구인지?
▷ 독고영재 선생님이다. 박광현의 삼촌으로 나온다. 극중 유가은에게 독고영재가 맡은 맹호걸은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중요한 존재이다.
▶ 그렇다면 3명의 남자 중 이상형에 가까운 분은 누군가?
▷ 재미없는 대답일지 모르겠지만 독고영재같은 카리스마에 이주현의 카리스마, 박광현의 편안한 느낌을 닮은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다. 개인적으로 남편이 그 세 사람의 매력을 합쳤다고 생각한다. (웃음)
▶ 극 초반 이주현과의 닭살 연기나 멘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 사실 대본이 좀 바뀌겠지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여기서 하기엔 부끄럽지만 고양이 흉내를 내는 대사도 있다. 드라마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웃음) 극 초반엔 이주현과 사랑스럽고 행복한 모습이 있어서 즐겁게 찍었다. 박광현과는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거리면서 찍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두 사람을 오고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 박광현과는 SBS ‘토요미스테리 극장’에서 처음 만났다는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 데뷔하고 얼마 안 돼 97년에 토요 미스테리 촬영이 있어 기차를 타고 춘천을 간 적이 있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박광현을 볼 때마다 계속 그때 그 사람이 맞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건 박광현의 너무나 프로다운 느낌이다.
▶ 현장에서의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인가? 성격들이 다 좋은 것 같은데.
▷ 서유정과는 너무 친하다. 서유정은 굉장히 활달하고 난 얌전하다고 보시는데, 사실은 정반대다. 배우 4명이 혈액형이 다 다르다. 정말 성격도 가지각색으로 다르다. 이주현은 꼼꼼하고 매너있는 모습을 보이시고, 서유정은 마음이 여려서 작은 일에 상처도 잘 받고, 감동도 잘 받는다. 박광현은 의외로 성격이 자주 바뀐다.(웃음)
▶ 각오 한마디.
▷ 하루의 시작은 아침 드라마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분홍 립스틱」을 보시고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다.
홍보 : 모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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