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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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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PD수첩] 843회, 2009 송년특집 [PD수첩,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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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송년특집

그 어떤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 은 총 78개의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일들을 취재했다. 이 만났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연말을 보내고 있을까.

▶ 2009년의 시작, 그 뜨거운 사건들
연초부터 연이은 화재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억새 태우기 행사에서 불이 번져 70여 명의 사상자를 낸 화왕산 화재 사건(‘화왕산의 눈물’)과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 은 세 차례에 걸쳐 경찰의 용역 동원 의혹과 검찰이 공개하지 않고 있는 수사기록 3000쪽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용산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폴리시아 의혹, 누가 방패를 들었는가’, ‘비공개 3천 쪽, 무엇이 담겼나?’) 참사 발생 1년이 가까워오는 지금도 유가족들은 가족들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거리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 경제 예측 글을 게재했다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던 미네르바 박대성 씨(‘미네르바의 침묵’), 1심 무죄 판결을 받고 ‘전기통신 기본법 제 47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낸 그를 문지애 아나운서가 만나본다.

▶ 권력과 싸우는 사람들
권력을 가진 자들은 때로 그 권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곤 한다. 어민들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목포수협조합장(‘목포항의 눈물’)은 이후, 1심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유죄 판결을 받고 법정 구속이 되었으며 조합장 선거도 무효 판결을 받았다. 전 직원의 60%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했던 회사 파카한일유압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지만 취재 결과 계열사 다른 공장으로 생산 기술을 유출하고 물량을 빼돌린 의혹이 있었다(‘어느 회사의 기막힌 해고’).

청계천 개발 당시 상인들에게 대체 상가 원가 분양을 약속했던 서울시, 하지만 상가가 완공된 후 분양가는 상인들이 상상도 할 수 없는 거금이었다. 가든파이브의 개장은 또다시 연기됐고 청계천 상인들은 갈 곳을 잃었다(‘청계천과 가든파이브’). 기무사의 민간인 사찰 사건은 국민들에게 과거로의 회귀를 느끼게 했고 피해자들은 충격에 빠졌다(‘기무사는 왜 그들을 미행했나’). 하지만 경찰은 오히려 신모 대위의 증언만을 근거로 대학생 안 모씨를 강도 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한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친구를 만나 그 날의 진실을 들어 본다,

그 밖에도 에서는 고액 대학등록금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부자 대학, 가난한 대학생’, ‘대학가면 개고생?’), 내부 게시판에 비판 글을 올렸다가 파면당한 국세청 공무원(‘쓴소리 한다고 파면?’), 시위 진압 과정에서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진 폭행 사건 피해자들(‘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경찰 시민 간의 폭행 사건, 그 후’), 어느 날 느닷없이 들이닥친 황산테러 피해자 정아씨(‘황산테러 정아씨의 잃어버린 얼굴’)를 만났다.

국회에서는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다.(‘2009 위기의 국회’, ‘미디어법 논란, 그 진실은?’) 대리투표 의혹, 표결과정의 문제,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논란 등을 낳았던 미디어법의 유효성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에 대해 지난 10월 ‘절차에는 문제가 있으나 법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려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당시 헌법재판소의 판결의 의미는 무엇일까?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주된 공약 중 하나인 무상급식 예산은 교육위원들이 절반으로 삭감한데 이어 한나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었다(‘무상급식이 뭐길래’). 방송 후 5개월이 지난 지금, 경기도는 또다시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둘러싼 정치 싸움이 시작되었다.

▶ 희망의 조건을 찾아서
2009년 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만을 고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연중기획 ‘희망의 조건’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었다.

경기도 남한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작은 학교 운동을 소개한 방송(‘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Ⅱ’)에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공감하고 작은 학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살아있는 교육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녹색뉴딜은 희망인가?’, ‘착공 한 달 전! 기로에 선 4대강’). 4대강 살리기 착공을 앞두고 이 사업의 효과와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했으며 4대강 사업의 예산과 효율성에 대한 집중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을 통해 계룡대의 군납비리를 폭로한(‘한 해군 장교의 양심선언 “나는 고발한다”’) 김영수 소령과 같은 공익제보자는 우리 사회를 맑게 하는 존재들이다. 은 이러한 공익제보자들이 오히려 왕따가 되는 우리사회의 병폐에 대해 논의했다(‘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아름다운 재단에서는 김영수 소령에게 ‘2009 아름다운 사람들’ 공익상을 시상했으며 은 한국투명성기구의 투명사회상을 수상했다.

근 20년 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정직하게 바라보려 노력했던 . 2009년 한 해 이 목격한 사건들과 그 계속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눠본다.

기 획 : 김환균 CP
연 출 : 김형윤 PD , 유성은 PD
홍보 남궁성우
예약일시 2009-12-20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