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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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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후] 제멋대로 시속 220km (가제)
내용
◆ 150m 광란의 질주
지난 5월, 부평역 앞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대기하던 택시차량이 앞차를 박고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정차 중이던 고속버스와 충돌한 3중 추돌사건이 발생했다.
150미터에 걸친 광란의 질주.
순간 뺑소니인줄 알았다는 피해자들마저 가해 택시 운전자를 두둔하고 나섰는데.
자신은 브레이크만 밟았는데 차가 미칫듯 질주했다는 가해 택시 운전자.
과연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은 것일까.
150미터 광란의 질주를 둘러싼 의문을 하나씩 풀어보았다.

◆ 안 밟아도 시속 220km
다양한 유형의 급발진 의심 사고,
과연 ‘가속 페달’을 안 밟아도 차가 엄청난 속력으로 질주할 수 있을까.
일부 전문가들은 자동차의 전자제어시스템이 오작동하거나 각종 전자센서들의 신호가 교란되면 차가 제멋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데.
과연 전자 교신에 문제가 생기면 차가 ‘자동’ 질주할 수 있을까
실제 급발진 상황을 재현해보기로 한 <뉴스 후> 취재팀....
가속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실험용 차량은 시속 220km로 달리는 믿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는데... 제멋대로 달리는 자동차를 통해 급발진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쳐 봤다.

◆ 자동차는 정직하다? 무너지는 억장!
산 지 2주 밖에 안 된 수입차. 운전자는 그러나 끔찍한 급발진 의심 사고를 당한 뒤 살인무기처럼 느껴졌다는데. 차가 이상하다고 자동차회사에 항의도 해보고 차량 진단도 받아봤지만, 자동차회사는 ‘차량 결함은 없다’는 대답 뿐.

이런 자동차회사를 믿을 수 없어 국가기관인 경찰에 사고 원인 조사를 의뢰한 또 다른 운전자. 하지만 경찰 역시 ‘원인 규명은 어렵다’고. 결국 국과수에 의뢰했지만 결과는 ‘감정불가’. 소비자보호원에도 하소연해봤지만 돌아온 대답은 ‘우리도 어쩌지 못한다’는 말뿐.
의지할 곳 없는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 결국 운전자 혼자, 자동차 대기업과의 버거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현실을 들여다봤다.

◆ 연구와 상식의 차이
급발진에 대한 공식 연구는 10년전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게 전무후무한 실정.
연구 결과는 ‘급발진과 관련한 자동차의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현상만 발견됐다’는 것.
이 연구 결과는 이후 10년 동안 급발진 진실게임을 벌여온 자동차회사와 운전자의 희비를 완전히 갈라놓았는데.... 과연 10년전 연구 결과가 ‘급발진이 없다’는 확정 결론인지 따져봤다.

또 유사한 급발진 관련 사건에서 10년전 정부 연구를 인용한 법원 판결과 ‘건전한 상식’을 기준으로 바라본 판결이 180도 달라진 점을 비교해보고 그 의미를 짚어봤다.

기획: 이장석
진행: 도인태
홍보: 남궁성우
예약일시 2009-11-04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