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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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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가위 스페셜 「곰배령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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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명 : 한가위 스페셜 「곰배령 이야기」

2. 방송시간 : 2009. 10. 1 (목), 밤 11 : 05~

3. 제작진 : 연출 - 이현숙, 작가 - 윤희영

4. 기획의도 :

- 곰이 하늘을 향해 배를 내밀고 누워있는 형상이라 해서 붙여진 지명 곰배령. 오지 중에 오지 곰배령 산골마을엔 마을의 원주민 대신 치열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온 외지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도시에서 나고 자란 명문 대학 출신들. 과연 곰배령의 어떤 매력이 이들을 여기까지 이끌었을까?

- 야생화로 군락을 이룬 천상의 여름정원에서 순식간에 매서운 눈발이 휘날리는 겨울 설원으로 돌변하는 곰배령은 두 말이 필요 없는 자연의 진면목 그 자체! MBC 스페셜은 지난 겨울 방송됐던 <곰배령 사람들>과 <곰배령의 여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한가위 스페셜 <곰배령 이야기>를 방송한다. <곰배령 이야기>에서는 스페셜 제작진이 1년에 걸쳐 담아낸 곰배령의 사계(四系)와 곰배령표 가을 건강 밥상이 공개된다. 다가오는 한가위, 휘영청 둥근 달 아래서 곰배령 사람들은 과연 어떤 소원들을 빌고 있을까? 가슴에 상처와 애환을 안고 단풍처럼 아름답게 익어가는 곰배령 사람들의 한가위를 만나보자.

5. 프로그램 내용:

■ 튄다! 독특하다! 별나도 너무 별난 곰배령의 사계 (四系)

① 자연산 곰취의 천국, 곰배령의 봄.

- 청정 산나물 천국으로 유명한 곰배령의 봄! 깨끗한 자연이 길러낸 산나물은 그대로가 ‘생약’, 그 나물로 차린 밥상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알짜배기 돈벌이가 되는 곰취, 참나물, 취나물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물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곰배령의 마스코트 곰취! 씨 뿌리고 밭 메는 정성을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자라나는 곰취는 언제나 주민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믿음직한 효자다. 

② 천상의 화원, 곰배령의 여름.

- 강렬하고 화려한 야생화들의 향연으로 시작하는 곰배령의 여름. 곰의 배에 해당하는 부분인 산 정상에 주황색 동자꽃, 분홍색 이질풀꽃, 보라색 노루오줌 등 수십여 종의 야생화 꽃밭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하늘정원에 오른 듯 벅찬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 군락과 가슴까지 녹일 듯 차고 투명한 청정 계곡이 흐르는 곳, 음악처럼 울려 퍼지는 새소리, 물소리까지 여름 곰배령은 한마디로 빛의 절정, 꽃의 절정이다. 거친 야생도 여름 곰배령의 또 다른 얼굴 중 하나. 깊은 산 속을 누비는 맹독의 칠점사 (까치 살모사)와 장마철 무섭게 퍼붓는 게릴라성 폭우는 자연의 본성 그 자체다. 

③ 송이로 다가오는 곰배령의 가을.

가을 곰배령은 뭐니 뭐니 해도 가을 산삼이나 진배없는 송이버섯이 최고. 솔잎 낙엽 속 숨어 있는 송이버섯을 찾아라!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해 벌이는 불꽃 튀는 송이 따기 대작전! 형형색색, 소녀처럼 수줍게 익어가는 단풍의 물결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가을 곰배령의 자랑거리다. 하지만 유달리 빨리 지나가는 가을을 향한 긴 긴 아쉬움 또한 곰배령에서는 사치. 길고 혹독한 곰배령의 겨우살이 채비를 위해 바지런히 일손을 놀려야 하기 때문이다. 

④ 온 사방이 눈천지, 순백의 겨울 곰배령.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는 곰배령의 설경!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눈부신 광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곰배령의 겨울산은 상황버섯, 겨우살이, 운지버섯 등이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창고. 탁 트인 곰배령 정상에서 맞는 새해 일출 역시 장관이다. 그러나 눈부신 은세계에 대한 경탄도 잠시, 1년 중 절반가량 지속되는 길고 긴 겨울 내내 추운 날씨 탓에 수도가 얼고 천지를 뒤덮은 눈길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일이 일상다반사.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와의 한판까지! 아찔함이 살아 숨 쉬는 겨울 곰배령의 낭만을 느껴보자.

■ 곰배령 밥상은 건강이다.

각종 장아찌에 제철에 난 산나물 무침 등, 자연이 통째로 든 곰배령 건강 밥상! 얼핏 보면 별 것 아닌 소박한 밥상이 지친 심신을 달래고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밥상이 된다. 도심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도 먹거리 드문 오지에서는 귀한 양식! 소소한 것이라도 서로 쪼개고 나누어 먹는 탓에 넉넉하지는 않아도 언제나 즐겁고 배부르다. 풍요와 수확의 계절 가을, 곰배령이 던져주는 건강 메시지! 올 가을, 맛깔나고 간소한 곰배령의 건강 밥상이 공개된다.

곰배령 사람들 : 

① "즐거움은 보약이야! 괴로움은 병약이야!" - 복분자밭, 세 홀아비


통신업체 사장이었던 홍진표씨는 IMF를 겪으며 후발업체들과 경쟁하는 것에 지쳐 도시를 떠나 왔다. 체육관 관장 출신의 멋진 근육맨 이만우 씨도 띠 동갑 나이 차이가 나는 아내와 아이들을 두고 곰배령으로 떠나 온 지 벌써 3년 째. 여름에 복분자로 한 판 승부를 걸었던 복분자밭 세 홀아비가 이번에는 그 귀하다는 가을 송이를 찾아 다시 한 번 뭉쳤다! 아들한테도 안 알려 준다는 비밀의 송이밭을 찾아 새벽부터 산을 오르는 세 홀아비의 좌충우돌 스토리 대공개!

가을은 말벌의 독이 가장 바짝 올라있는 시기. 순식간에 토봉농가를 박살내는 토종벌의 적, 말벌을 잡아라. 지난 여름, 말벌 때문에 꿀 농사를 망쳤던 세 홀아비의 말벌 퇴치 설욕전! 해충 퇴치도 좋지만 먹는 건 더 좋다. 해충 말벌이 야생 그대로의 먹을거리로 태어나는 놀라운 순간! 어디 그뿐이랴, 산에서 갓 딴 잣과 산머루, 버섯 구이까지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완성되지만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곰배령표 야생 밥상! 

② "산골에서의 소소한 즐거움, 언제나 함께 있어 행복한 부부" - 강선리 김수영, 정영희 부부

곰배령에서 가장 가까운 강선리에 얼핏 봐도 눈길이 가는 젊은 부부가 살고 있다. 이 부부가 강선리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6년 째. 유학을 준비하던 부부는 우연히 들른 이 산골마을에 반해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봄이면 산에서 나물을 뜯어 장아찌를 만들고, 그 장아찌를 오고가는 등산객들에게 팔며 알뜰한 산골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제철에 난 재료로 최대한 간단하고 소박하게! 즉석에서 뚝딱 간단하게 해먹는 영희씨의 자연 밥상!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영희씨의 아기자기한 산골 부엌을 들여다보자.

③ “저는 중독자, 곰배령 중독자” - 설피마을 이하영씨

이혼 후, 세쌍둥이를 혼자 키워내고 있는 설피마을의 억척 아줌마 이하영씨! 17년 전, 명문 여대를 졸업하고 결혼과 함께 이곳에 정착했다. 그러나 산골생활이 힘겨웠던 남편은 10년 전 도시로 떠났고, 쌍둥이 셋과 하영씨만이 이 집에 남았다. 아이들에게도 공부 대신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멋진 엄마 하영씨. 한때 ‘잘나가는 여자’에서 지금은 ‘촌스런 산골 아줌마’가 된 하영씨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만나보자. 

④ “시한부 암환자였던 아내, 곰배령에서 새 생명을 얻다!”

“산은 천지가 돈이다!” - 아침가리 사재봉씨


사재봉씨는 34년 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와 아침가리골로 들어왔다. 눈만 뜨면 산으로 가 몸에 좋은 약초, 버섯, 심지어 산삼까지 캐러 다니며 아내를 위했던 재봉씨. 하지만 병마를 이겨낸 아내는 아이들이 있는 서울로 떠났고 재봉씨만 홀로 이곳에 남았다. 재봉씨의 머릿속에는 아침가리의 보물지도가 들어있다. 재봉씨가 날다람쥐처럼 온 산을 누비며 손을 대는 곳마다 산삼, 상황버섯 같은 진귀한 약재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 것! 독사에게 다리를 물려 생사의 위기를 넘겨 본 적도 있고, 서울에 있는 가족도 그립지만 재봉씨는 산을 버릴 수 없었다. 산은 암에 걸린 아내와 전신마비였던 재봉씨를 살려낸 기적의 땅이기 때문이다. 이제 드디어 재봉씨의 “심봤다!!!” 외치는 소리를 들어볼 시간. 그리고 지난 겨울 배짱 좋게 산에 남겨 두고 온 상황버섯의 행방은? 

⑤ ‘아내와 아들을 도시로 떠나보낸 산골 기러기 아빠’

“자연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냄새 맡는 것이 산 교육."
"내 아이가 내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 논다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죠." - 강선리 지어룡씨

산 교육의 현장, 도시의 치열함이 싫어 자연으로 돌아오고 싶어 했던 어룡씨 부부. 13년 전, 곰배령에 들어와 손수 집을 짓고 7년 전, 아들이 태어났다. 3인 가족의 한 달 생활비는 50만원이면 충분하고 계곡에 흐르는 물이 그대로 식수가 되며 과자 대신 꿀꽃을 따먹는다. 자연은 훌륭한 천연 놀이터. 고단한 집짓기는 쇠똥구리 놀이가 되고, 숲속의 넝쿨 그네에는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어린다. 

⑥ "마음이.. 이곳에서 살아야겠다. 이런 명령을 내리는 것 같아요." - 곰배령의 사랑스러운 꽃 소녀, 진동리 지인이.

"홀아비 동네라고 그러잖아요. 이 동네가. 둘이 살다 나가게 되고 결국 혼자만 남게 되고." - 지인 아빠, 김철환씨.

지인 아빠 김철한씨는 한 때 국내 주요 일간지와 외신에 몸담고 걸프전 등의 전장에 자원해 나섰던 호기 넘치는 기자였다. 도심을 버리고 곰배령으로 떠나 온 아빠를 따라 지인이는 이곳에 남았고, 엄마와 언니는 서울로 떠났다. 잘 나가던 기자 시절, 망치질 하나 제대로 못하던 지인 아빠는 이제 부녀가 살고 있는 집을 직접 지었을 정도로 노련한 일꾼이 되었다. 그런 지인 아빠의 최근 가장 큰 골칫거리는 매일 아침마다 지인이의 도시락을 싸야 한다는 것. 종종 당돌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혼자 남을 아빠가 불쌍해서 곰배령을 떠날 수 없다는 기특한 산골 소녀 지인이는 뭐니 뭐니 해도 아빠의 제 1호 보물이다. 좌충우돌, 알록달록, 동화보다 아름다운 곰배령의 감성소녀, 꽃소녀 지인이의 산골 생활기!

** 문의 : 한임경
예약일시 2009-09-30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