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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신종플루 감염에 의한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환자는 1만 5천명을 돌파했다. 증가폭은 그나마 다소 주춤해졌지만, 평소 건강하던 고위험군이 아닌 환자까지 뇌염 합병증으로 죽음에 이르는 사태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으로 발생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정부는 추석 기간 중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신종플루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보고 비상진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에도 거점병원은 물론 응급의료기관에도 항바이러스제가 공급되며, 전국의 모든 보건소는 매일 문을 열게 된다. 또한 기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과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특별소독, 종사자 위생교육, 개인위생용품 비치 등 방역대책을 집중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가차원의 방역에도 한계가 있고, 심지어 거점병원에서 감염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정부대응은 여전히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의 국내 비축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미플루의 처방지침도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감기인지 신종플루인지 일반 시민이 판단하기에는 애매모호한 점도 있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폐렴백신 붐이 부는가 하면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는 건강상품이 추석을 앞두고 불티나게 팔리는 등 신종플루로 인한 사회적 신드롬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2천 5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족의 명절 추석연휴가 신종플루 추가 확산여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MBC 100분토론]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두 번째 토론을 마련한다.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이번 토론은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정보의 장이 될 것이다.
▶출 연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좌훈정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신재원 MBC 의학전문기자
기획: 문철호 연출: 김영주 구성: 김연수 홍보: 장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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