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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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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방송 오늘 아침] 주진우 기자, 김명민을 만나다.
내용
* 주진우 기자의 인터뷰
이슈가 되거나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을 발 빠르게 만나보는 주진우 기자의 인터뷰! 그간 방송에 복귀한 정선희의 첫 단독 인터뷰를 비롯해 친북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신해철, 그리고 박연차 회장의 변론인 박찬종 변호사 등 이슈의 인물을 만나왔는데.
이번에는 20kg감량하고 루게릭병 환자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김명민, 극한 연기에 도전하는 그의 연기와 삶에 대해 들어본다.

* 기획의도
인간적인 장군 이순신, 차갑고 냉소적인 천재 의사 장준혁, 괴팍한 지휘자 강마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낸 배우 김명민, 맡는 역할마다 숱한 화제를 모았던 그가 또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속에서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역할을 맡아 무려 20KG이나 감량한 것, 김명민은 역할을 맡으면 소품, 말투, 헤어스타일, 습관까지 철저하게 연구해 극중 인물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명민은 주진우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캐릭터 창조 과정을 공개했는데... 그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캐릭터를 만드는 작업보다 캐릭터를 지우는 과정이 더 힘들다고 털어놓은 것, “좀 우울한 역을 맡으면 정신질환처럼 번져요.” 목숨을 건 감량과 치열한 연기 열정, 김명민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힘겨운 무명시절을 거친 데뷔 14년차 배우 김명민, 3편의 영화 제작 무산, 촬영 중 부상 등 연이은 악재로 연기를 포기하려 했던 순간부터 대타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기까지... 우여곡절 속에서 얻었다는 값진 교훈은 무엇일까? 고집스러운 연기자 김명민의 그 동안 못
다 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요 내용
김명민이 선택한 이번 역할은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 인 채 온 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 가는 루게릭병 환자 ‘백종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그의 곁을 지키는 아내 하지원과 호흡을 맞춰 감동 휴먼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김명민은 좀 더 사실적인 표현과 감정 연기를 위해 실제 루게릭병 환자처럼 몸무게를 점점 줄여 갔다. 예고편에 무려 20kg나 감량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10년이나 유지한 몸무게를 한꺼번에 감량하니 목숨이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살을 빼다가) 죽을 것 같은 지점, 그 사점을 10번 정도 겪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오늘 자고 일어나면 죽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인터뷰에서 김명민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야 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계속 찍었다”고 이야기 했는데 영화 속 인물을 철저하게 표현해 내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자신을 완전히 지우고 맡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는 사실적인 ‘메소드 연기’를 추구하는 김명민, 그는 닮고 싶은 배우로 ‘숀 팬, 다니엘 데이루이스’를 꼽았다.

“그 분들이 하는 연기 방식이나 의지력을 배우고 싶은 분들은 숀 팬이나 다니엘 데이루이스, 정말 독한 사람들이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그 배우들의 준비 과정과 독창적인 캐릭터의 힘을 배우고 싶다는 김명민,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는 치밀한 표현 방식이 어느새 김명민의 연기에도 녹아 있는 듯 했다. 맡은 역할들이 너무 강해서 이미지가 굳혀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그 배우들을 보면서 다시금 자신을 다잡는다고 설명했다.
캐릭터로 기억되고 싶다는 김명민, 이순신, 장준혁, 강마에, 백종우를 넘어 이제 어떤 역할을 꿈꾸고 있을까?

“남자의 3대 로망이 장군 마에스트로 대통령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대통령 역할하고 싶어요.”

장군, 의사, 지휘자, 유난히 지도자 역할을 많이 하는 그는 웃으면서 대통령 역할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운을 띄었다. 드라마 속이지만 지도자로서 호통 치는 것에 쾌감을 느낀다는 것, 소박하고 인간적인 실제 모습과는 다른 대답이었다. 언젠가 우리는 ‘대통령 김명민’을 만날 수 있을 않을까 싶다. 역할에 대한 욕심은 상상초월, 그렇게 고생하고도 대본을 봤을 때 상상치도 못했던 역할이나 한계에 도전하는 의식이 생기는 역할이면 언제든지 오케이라고 밝혔다. 또 김명민은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자신에게는 독이 되기도 한다고 이야기 했다.
드라마 <하얀거탑> 장준혁 역할을 맡은 후 우울증으로 고생한다는 것,

“좀 우울한 역할을 맡으면 정신병처럼 그게 번져요. 78년 일본에서 했던 배우가 자살했다. 그런데 왜 자살했는지 알 것 같은 거예요. 마지막 회 딱 끝나고 났는데 그런 우울증 같은 것들이 있어요.”

치열한 고민과 자기반성 후 시청자에게 보이는 역할의 모습은 완벽에 가깝다. 화면 속에 사는 남자, 김명민! 극중 인물에 가려져 있던 ‘인간 김명민’은 누구인가? 어떤 생각을 할까? 고집스러운 연기자 김명민의 삶과 연기에 대해 들어본다.

기획: 임채유
연출: 김신완
홍보: 장희선
예약일시 2009-09-1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