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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션 첫점수는..? 30점 - 용준 반응..? "괜찮네" - 시청자에게 웃음 줄 수 있어 행운 김자옥네 개량 한옥에 세들어 사는 대학생역이다. '지붕뚫고 하이킥' 3회(9/9 방송)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첫모습은 이런 것이다. 정음이 화려한 외출복에 예쁘게 화장하고 방에서 나온다. 딱히 누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개 '히릿'의 용변을 위해 산책가는 길. 같이 세들어 사는 가수 지망생 인나와 광수가 어이없다는 탄식을 터뜨린다.
"개 똥 싸러 가는데 저렇게 입은거야? 쟤는 볼 때마다 정말 개념없다." 덤벙덤벙 실수 많고 개념없어 보이지만 발랄하고 잘 놀며 나름 사치도 즐기는 요즘 여대생.바로 황정음이 연기하는 정음의 캐릭터다.
"(극중)정음이는 단순해요. 감정기복이 심하고 기분내키는 대로 행동하죠. 조금 푼수끼도 있고... 돈은 없는데 신세대라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결국 구두 욕심 때문에 사고를 쳐서 준혁이(현경과 보석의 아들) 과외 선생이 되지요."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캐스팅되었다. 아무래도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실제 제 모습이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애교도 많고 겁도 많고. 그런데 안그런척 강해보이려 하고...극이 진행될수록 비슷한 지점이 더 많이 나와요. 저 상황이면 나도 그랬겠다...작가님이 어떻게 아시지? 그런 생각을 했어요."
김병욱, 김영기PD는 제작발표회에서 '젊은 배우들에게는 그에 맞는 옷(역할)을 주는 게 중요하다'며 황정음의 예를 들었다. 지금까지 황정음이 '정음'역을 자연스럽게 걸치고 있다는 뜻이다.
"처음에 오디션을 받았는데... (과외 가르치는 준혁을 무서워하지만 그렇지 않은 척 하는 장면이었어요.) 감독님이 30점! 하시더라구요. 시간을 좀 주겠다면서 10분 주셨어요. 그리고는 그 장면을 다시 했는데 70점! 하셨어요.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하셨나봐요 (웃음)... 저야 감사하죠."
황정음은 이전 출연작에 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고민도 생각도 많이 한다. 스스로 두발 벗고 뛰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연기하는 후배를 찾아가 이것저것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같은 대기실을 쓰는 해리역의 11살 진지희에게도 연기에 대해 물어볼 정도.
극중 정음은 자신을 과외선생으로 인정하지 않는 준혁 때문에 몸 고생, 마음 고생이 심하다.슬랩스틱한 부분이 많아 넘어지고 쓰레기통에 빠지고 준혁의 방 출입문인 문구멍을 기어다니느라 무릎에 멍이 다 들었다. 이런 황정음의 덜렁, 덤벙, 엉뚱한 캐릭터가 극에 코미디적인 재미를 주는 역할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는 평.
촬영분위기? 대선배 연기자들이 잘 대해 주셔서 인복이 많다라고 느낄 정도. 어려운점? 대본은 소설 읽히듯 정말 재미있는데, 자신이 연기를 잘 못해 느낌을 못살릴까 심적인 부담이 크다. 원하는 모습? 일도 열심히 사랑도 열심히.
시트콤 첫 출연작에 대한 남자 친구 김용준의 반응을 물어보았다. "처음 등장하는 방송을 용준이랑 같이 봤어요. 사실 둘이 서로 좀 삐져 있었는데 용준이가 보고 "괜찮네" 그러더라구요.
같이 시트콤 보고 풀린것 같아요. " '지붕뚫고 하이킥'이 토라진 연인끼리, 가족끼리 같이 보면 마음이 풀어지는 시트콤이 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엎어지고 넘어지고 망가지는 역이지만...그래도 그걸 즐기고 있어요." 황정음의 웃음이 밝다. 그럴수 있을거란 희망을 가져본다.
서울로 상경한 산골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벌이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월~금 오후 7시 45분 방송. 기획 : 권익준 극본 :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연출 :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출연 :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황정음, 신세경, 윤시윤, 이기광, 줄리엔강, 유인나, 광수, 서신애, 진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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