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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감동'부분을 맡고 있어요.(웃음)"
신세경은 7일부터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에서 강원도에서 동생 신애를 데리고 상경해 순재네 집에서 식모생활을 하며 고단한 서울 생활을 헤쳐나가는 세경역을 맡고 있다.
"세경은 22살 여자에요. 9살 동생 신애와 서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책임감이 강하죠. 세상물정에 대해 잘 모르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씩씩하게 참고 이겨내는 역할이에요 "
멋부리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는 역할. 전작 '선덕여왕'의 천명공주에서 식모까지 그 역할 변화가 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미는 게 하나도 없어요. 분장도 별로 할 일이 없고 옷도 면티셔츠 하나에요. 여배우라면 언제나 예쁘게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죠. 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만날지 모르는 역할이라 생각했어요."
김병욱PD는 '지붕뚫고 하이킥' 제작발표회를 통해 천명공주 역의 신세경이 보여준 느낌이 생각하고 있던 배역과 맞아 떨어졌다고 밝힌바 있다. "궁에서 나와 덕만과 함께 고생하던 때를 보셨다고 들었어요. 갖은 역경을 뚫고 헤쳐 나간다는 설정이 비슷했던 건가봐요. 좀 남루하고 시골틱한...(웃음)"
선덕여왕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최고에요. 대본을 보고 보는 거랑 안보고 보는 거랑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매회 다음회에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어떻게 이런 작품을 쓰시고 만드셨을까, 생각이 들어요. 제가 나오는 부분을 볼 때는 실수라도 하지 않았나 불안해서 집중을 못했었는데, 지금은 시청자로서 맘 편하게 제대로 즐기며 보고 있어요. 본방을 사수해야 하는데..."
세트 촬영 날이 서로 달라서 방송국에서 아직 '선덕여왕'팀을 마주친 적은 없다. 혹시라도 같은 날이 잡히게 되면 인사드리러 갈 생각.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트콤이지만 세경역은 코믹하고 가벼운 역할이 아니다. "밝고 재미있는 역할이 정음(캐스팅 황정음)이라면, 세경역에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아요. 극에서 감동을 주는 부분을 담당한다고 할까요"
처음 도전하는 시트콤. 하나하나 힘을 주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자 생각했는데 의외로 초반에 감정선을 살려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동생과 함께 서울에 나와 고생하는 부분. 두 자매-세경과 신애가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 관계인지 보여줘야 하니까요. 눈물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코미디인데 눈물이 난다? 신세경은 '지붕뚫고 하이킥'이 감동이 있는 코미디라고 말한다. " 이 작품은 한마디로 '진한 감동 담백한 웃음'이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어요. 억지로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6개월의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재미를 만들어 가는거죠. 시청자 분들도 인물들의 캐릭터에 익숙해지는 시간,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하실 거에요. 하지만 일단 캐릭터와 친해지고 나면 사소한 행동이나 말에서 웃음을 찾아내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전도연, 김명민과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를 가장 존경한다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촬영이 즐겁고 기다려 진다는, 배우 신세경. 그가 연기하는 세경이 거친 서울 생활에서 어떻게 사람과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지 함께 지켜보자.
끝으로 신세경이 덧붙이는 팁 하나 더. 극이 진행되면서 세경의 러브라인이 드러나며 이야기가 풍부해질 것이라고...
서울로 상경한 산골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벌이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9월 7일 오후 7시 45분 첫방송.
기획 : 권익준 극본 :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연출 :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출연 :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황정음, 신세경, 윤시윤, 이기광, 줄리엔강, 유인나, 광수, 서신애, 진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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