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강해진 충직한 로맨티스트 유신랑 엄태웅, 덕만을 연인이 아닌 공주로 모시기로 결심
한 여자를 위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헌신의 사나이 유신랑이 목검으로 바위를 깼다.
이미 17부에서 보여준 ‘목검 바위치기’의 우직하고 강직한 유신랑이 또다시 그 바위를 내리치며 뭔가 중요한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
덕만을 향해 ‘널 택했다‘는 강렬한 한마디로 이미 한사람을 위한 맹세로 시청자 여심을 훔쳤던 로맨티스트 엄태웅은 26부에서는 덕만과 피폐해진 가야인을 구하는 해법을 찾고자 또다시 여함산 수련장을 찾게 된 것.
말복인 13일 의정부 호암사 일대 바위산 정상에서 촬영한 수련 장면은 또다시 유신랑의 강해진 면모를 부각시켰다.
목검은 다시 여러개가 부러지고 오전내내 바위를 내려치는 촬영은 계속됐다.
김유신은 목검이 바위를 깰 리가 없다는 불변의 진리같은 말을 되뇌인다.
그리고 이윽고 바위가 갈라진다. 김유신은 무언가 깨달음을 얻고 하산한다.
덕만을 자신의 평생 보호해줄 여인으로 생각한데서 신라의 공주로 받들 결심을 굳히게 된다.
이미 이같은 바위치기 수련을 통해 검술 실력이 더욱 강해진 것을 스스로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느새 유신랑은 강하고 더 단단해 져 있었다.
엄태웅은 촬영을 마친 뒤 “마치 수백 만번 바위를 내려친 기분 같다”면서 “실제 유신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미 한차례 바위치기를 해본 엄태웅이어서 손에 오는 충격감이 크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긴장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다시 혼신의 힘을 다해 바위치기에 임했다.
엄태웅은 이어 “김유신은 과거보다 더 진지해지고 야물어질 것”이라며 “향후 가야의 잔존 세력들을 설득하고 규합해 덕만의 사람들로 거듭나게 만든다”고 귀띔했다.
기나긴 야전 생활을 통해 덕만 이요원과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는 엄태웅은 40%가 넘는 시청률 대박의 비결에 대해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하다. 누구 한 사람에게만 부담을 주지 않는 이야기 구조, 대본의 힘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보 남궁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