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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남자」시청률 급상승
한 가정을 중심으로‘추락하고 있는 남성의 위기’를 조명, 사회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자 제작된 「위기의 남자」(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관희·월∼화 오후 9시55분)가 4월 8일(월) 첫 방송(13.3% TNS 시청률 기준)을 시작한 이래 지난 21일(14회분) 시청률이 22.6%(TNS 기준)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시청률 급상승을 보이고 있다.(표-그래프 한글문서 첨부) *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공방전 치열
「위기의 남자」는 시청률뿐 아니라 해당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연일 열띤 공방을 펼쳐 현재 1만 건이 넘는 시청자 의견(다른 드라마 시청자 의견과 달리 장문의 내용이 주를 이룸)이 게시되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황신혜(금희)와 신성우(강준하)에 관한 내용으로 황신혜의 농익은 연기와 신성우의 카리스마에 대한 호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아내 쪽에서 먼저 이해하고 가정을 지키라"는 주장과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불륜과 이혼에 대한 논쟁도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게시판의 다양한 사연 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실제로 아이 셋인 이혼녀가 남의 집 남자와 사랑하면 너무 얄밉겠지만 드라마를 현실과 착각할 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별로 없다. 도덕적 잣대로 둘을 갈라 놓지 말고 연결시켜 주었으면 한다. 금희와 준하를 연결시키면 많은 사람들이 결말을 욕하겠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의 결말에 행복해 할 것 같다" "나미한테 들켰으니 이제 준하의 결단있는 태도가 있어야할 것 같군요. 나미 성격에 준하를 쉽게 안놔줄테고 거기서 굴복하면 준하는 평생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사는 것도 모자라 얼마나 시달려야 할지. 준하의 이성적인 대응으로 원하는 삶을 찾길 바래요."
"준하의 말투는 상당히 간결하게 표현돼 있다. 점심 같이 드실래요.. 보고 싶었어요.. 말하지 마세요 그럼.. 기다리고 싶어서요... 등 매번 짧은 대사가 멋있고 분위기 산다"
"여자를 울리는 신파극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준하와 이뤄지지 않더라도 동주만큼은 절대 받아 줄 수 없다"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우유부단한 동주도 불쌍하고 그런 남자를 아직도 사랑하는 연지도 안타깝습니다. 금희와 이동주와 다시 합치는 결말은 절대 안 됐으면 합니다. 애들 셋 있는 여자란 이유로 무조건 인내하고 받아들이라는 건 요즘 세상에 말이 안 됩니다"
"철없는 나미랑 사랑도 없이 살아야 되는 준하도 참 안됐습니다. 그리고 나미를 사랑 때문에 돈으로 무슨 짓인들 하려는 독한 여자로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 이혼한 부모 아래서 자라봤습니까? 같이 사는 사람은 아이들이 남에게 손가락질 받을까 더 잔소리해 원망 듣고, 다른 쪽은 같이 못사니까 아이들이 더 그리워하게 되니... 상처들을 극복되고 다시 가족으로 합쳐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백명의 여자들에게 물어보세요. 황신혜라면 다시 김영철과 가정으로 돌아가겠냐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가정'이 아니라, `사랑이 있는 가정'입니다. 김영철같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 보편적인 여자들에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드라마의 제목과, 처음 문제 제기는 40대 남자의 사회적 위기로 시작해서, 그 상황에서 사랑까지 위기가 더 찾아오지만, 다시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오는 남자만를 그렸다면 배종옥만 불쌍하지...하면서 현실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할테지만, 두 남녀가 다시 합친다는 결론은 황신혜의 심정상태에서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억지로라도 가정으로 돌아가는 결말을 만들기 위해선, 여자로서가 아닌, 엄마로써의 선택 -아이들- 밖엔 없을 겁니다" 등등....
이렇듯 「위기의 남자」가 인터넷상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계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시청자층인 30대 이상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위기의 남자」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 인생의 드라마" 코너 운영 현재「위기의 남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실제 겪은 사연을 게재하거나, 이혼에 관한 상담을 원하는 글을 받아 소개하는 "내 인생의 드라마" 코너를 열어 더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내 인생의 드라마"는 실생활에서는 과연 어떠한 이유로‘이혼’이라는 위기에 봉착하게 되며, 또 그러한 위기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매주 실화를 바탕으로 네티즌과 함께 가정의 위기에 대해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위기의 남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함께 나누고, 전문 카운셀러에게 상담을 받기 원하는 시청자들이 '비공개'로 글을 남기면 사연을 게재한 사람중 추첨을 통하여 「위기의 남자」 OST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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