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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1930년 시작되어 2차대전 때문에 무산된 42년과 46년을 제외하고, 모두 16회에 걸쳐 개최되었다. 월드컵은 회마다 수많은 화제와 수퍼스타들을 탄생시킴으로써, 명실공히 가장 화려한 지구촌 축제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2002 한일월드컵대회는 '아시아 최초 월드컵 개최' '최초의 2개국 동시 개최대회' 등 개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있다.
이제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오르기 D-5일, MBC는 <2002 한일월드컵 특선 다큐멘터리-다시보는 월드컵>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열렸던 월드컵의 주옥같은 순간들을 5회에 걸쳐 방송한다.
*제 1편 <'58년 '62년> - 방송시간 : 5월 24일(금) 낮 12:30-13:30
조용한 백야의 나라 스웨덴에서 펼쳐진 '58년 월드컵은 혜성처럼 나타난 17세의 무명소년 펠레가 브라질에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며 화려하게 국제무대의 신고식을 치른 대회로 기록됐다. 이후 62년 칠레대회에서의 2연패를 달성하기까지 58년과 62년 두 대회에서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젊은 펠레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다.
*제 2편 <'66년 '70년> - 방송시간 : 5월 27일(월) 낮 12:05-13:05
66년과 70년 대회는 유럽의 수비 축구와 남미의 공격축구가 격돌해 1승 1패씩을 주고받았다. 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는 주최국이자 축구종주국인 잉글랜드가 수비축구의 탄탄함을 내세워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70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공격축구의 대가 브라질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의 주인공이자 영원한 줄리메컵의 소유주가 됐다. 특히 66년 대회에서는 월드컵에 처녀출전한 북한이 8강에 오르는 이변을 기록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제 3편 <'74년 '78년> - 방송시간 : 5월 28일(화) 낮 12:05-13:05
74년과 78년 두 대회는 네덜란드를 제물로 삼은 주최국들의 축제였다. 74년 10회 대회에서 네덜란드의 오렌지군단은 서독의 전차군단에게 역전패해 주최국에 감동적인 우승컵을 안겨줬는가 하면, 4년 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역시 승부조작의혹까지 나돈 불공정한 판정으로 또다시 주최국 아르헨티나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 4편 <'82 '86 '90> - 방송시간 : 5월 29일(수) 낮 12:05-13:05
이탈리아의 영웅 로시의 재기무대가 되었던 82년 스페인월드컵은 그간 월드컵에서 소외됐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에까지 월드컵의 열기를 확대시키는 대회로 의의를 가진다.
이에 힘입어 86년 대회에서는 한국은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박창선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1호골을 성공시킨다. 그러나 이 대회 최고의 스타는 '신의 손' 논쟁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마라도나로 기록됐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은 흑색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른 카메룬과 통일조국에 우승컵을 선사한 서독이 노익장을 과시한 대회였다.
*제 5편 <'94 '98> - 방송시간 : 5월 30일(목) 낮 12:05-13:05
94년 미국 월드컵에서의 이탈리아와 브라질간 최종결승전은 피를 말리는 승부로 기록된다.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린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의 꽁지머리 스타 바조는 어이없는 실축으로 브라질에게 통산 4회 우승의 감격을 안겨주게 된다. 이임생의 붕대투혼으로 기억되는 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아트사커'라는 칭송을 받은 주최국 프랑스가 20세기 마지막 월드컵 우승자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어떤 선수가 축구황제로 등극하고 어느 나라가 FIFA컵의 영광을 안게될지 벌써부터 수많은 축구팬들은 그 결과를 점쳐보기에 여념이 없다. MBC에서 마련한 <2002 한일월드컵 특선 다큐멘터리 - 다시 보는 월드컵>은 그 빛나는 월드컵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역대 명승부와 스타들을 한눈에 조명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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