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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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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주말의 명화」<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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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설탐정이 한 소녀의 살인사건이 담긴 8밀리 스너프 필름을 손에 넣게 되면서 악몽과 같은 사건에 걷잡을 수 없이 휘말려 들어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스릴러 기법으로 그린 작품이다. 「쎄븐」의 시나리오를 썼던 앤드루 케빈 워커가 각본을 썼으며, 니콜라스 케이지와 와퀸 피닉스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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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웰즈의 직업은 기껏해야 바람난 배우자의 뒤를 캐는 일 뿐인 사립탐정이다. 사설탐정이라는 간판을 내건지는 오래됐고 어느 정도 인정도 받고 있지만, 이 판에서 신화적인 인물이 된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이렇다할 경력도 없는 탐정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명성에 걸맞는 사건에는 그만한 위험부담이 따르는 법. 톰은 그의 처지에 만족하며 산다. 마음 한 구석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큰 사건을 맡게 되기를 기다리면서….

톰은 매우 겸손하며 가정적인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고향 펜실베니아 주 해리스버그에서 안주하며 아내 에이미, 딸 신디와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자칫 그가 맡은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결코 그는 바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을 바꿀 만한 사건이 일어난다. 세기적인 갑부 크리스티앙이 죽고 난 후 크리스티앙의 금고 속에 은밀하게 보관되어 있던 8미리 필름의 정체를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은 것이다. 자그마한 8밀리 필름이 톰의 손에 들어온 순간 그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필름에는 한 소녀가 살해당하는 장면이 녹화되어 있는 것이었다. 그는 필름을 본 순간 자신의 정신과 양심이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소녀의 운명을 결정짓는 기괴하고도 생생한 증거들의 흔적을 뒤쫓기 시작한다.

이제 그에게 LA의 후미진 뒷골목과 뉴욕의 더러운 도살장은 더 이상 기피장소가 아니다. 그는 세상물정에 밝은 성인용품점 점원 맥스의 도움을 받아 사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톰이 사건에 집착하면 할수록 아내와 딸, 그리고 단란했던 가정생활은 점점 먼 과거가 된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