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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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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임머신」너희가 '귀하신 몸'을 아느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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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장(MC) - 박수홍, 이효리
승무원(패널) - 양택조, 홍지호, 안선영, 김진


시대가 만들어낸 희대의 사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재미있는 사건들 등 20세기에 일어났던 각종 사건과 사고 현장, 실제 신문, 방송에 났던 일들을 찾아 시간의 벽을 넘어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프로그램 「타임머신」.이번 주는 어떤 내용으로 과거를 이해하는 시간여행을 할 지 방송 내용을 알아본다.

▶ 너희가 '귀하신 몸'을 아느냐?(1963년) - 제2의 '귀하신 몸'의 일주일 동안의 부귀영화

1963년도 8월, 서울에서 택시 운전수를 하던 김창빈 씨(35)는 여당의 선거운동을 한다는 박모 씨에게 일주일 동안 전세로 택시 운전을 해 주기로 한다. 그러나 그는 한다던 선거운동은 하지 않고 당시 국가 재건 최고회의의 의장이었던 박정희의 동생임을 사칭하며, 수원·음성·괴산·대전 심지어 육여사의 친정이 있는 옥천까지 방문하여 지방의 유지·경관·이장 등에게 돈을 얻어 쓰고 여자와 놀기를 일삼는 등 하는 행동이 가히 제2의 '귀하신 몸'이라 할 법했다.

그러나 선거 운동은 하지 않고 향응에만 치중, 택시비 조차 주지 않는 박모 씨를 의심한 운전수 김씨가 그를 청주경찰서에 고발함으로써 이 황당한 사기극은 막을 내렸다. 대통령 아들의 무소불위한 권력행사로 민심이 혼란한 지금, 40여년 전 당시 박모씨를 태웠다 신고한 택시기사 김창빈 씨를 직접 만나 그 때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타잔 소년의 비밀 (1975년) - 타잔 소년, 그가 알몸으로 사는 이유는?

27년전 충북 중원군에는 추운 겨울에도 옷을 입지 않고 사는 소년이 있었다. 태어날 때에는 여느 애들과 다르지 않아 정상적으로 옷을 입고 살았다고 하는데, 다섯 살 되던 해부터 옷을 입혀 놓으면 벗어버리기 일쑤이고, 속옷 하나도 걸치지 못한 채 살게 되었다.

10년이 넘도록 옷을 벗고 다녀도 한겨울에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산이며 나무 타기도 수시로 했지만, 알몸에 생채기 한 번 나지 않았다는 타잔 소년의 신기한 사연. 27년이 지난 지금 타잔 소년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타잔 소년이 살던 마을의 이장님과 이모부를 만나 놀라운 사연을 들어 본다.

▶ 나는 네가 연애한 사실을 알고 있다(1960년) - 당신의 연애편지가 조작되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집배원 암드 달가모니 씨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배달해야할 편지 중에서 연애편지만을 골라 뜯어보고 자신의 권고를 덧붙여서 그 남녀의 양친들에게 재우송을 하는 것이다.

그의 충고는 <귀댁 자제의 잘못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라>는 것이었다. 이 편지를 받아보는 즉시, 젊은 남녀들은 부모님에게 심한 꾸지람을 들었고, 암드 달가모니씨는 2년 동안이나 이런 특이한 행각을 계속했다. 과연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인 것일까?

▶ 어글리 코리아?(1994년) - 외신을 통해 들어 온 불명예! 어글리 코리아?

1994년 4월, 외신을 통해 한국의 한 영화 프로덕션에서 미국 여배우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는 기사가 전해졌다. 알고 보니 이들은 국내의 한 성인 영화 전문 제작사에서 캐스팅한 외국 여배우들로, 초반에 촬영을 잘 하던 여배우들이 갑자기 잠적을 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배우들은 촬영 도중 코카인을 구해달라는 요구를 제작사에서 거부하자 줄행랑을 치고, 미국 언론에 인권 운운하며 고의로 기사 내용을 흘린 것이었다.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 때문에 제작사는 물론, 하루아침에 한국인에 대한 불명예까지 얻게 되었다.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해결을 봤는지 자칫 잘못했더라면 어글리 코리아로 전락할 뻔했던 그 때 그 사건 속으로 타임머신이 찾아가 본다.

▶ 시청자 배우

<어글리 코리아?> 코너에 이은화(25)씨가 여기자 역으로 출연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