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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지 않고 수집하는 엽기적인 연쇄살인범을 범죄심리학자와 여의사가 추적한다는 내용의 스릴러물. 스릴러 작가인 제임스 피터슨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신문에 실린 실종사건 광고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줄거리>
알렉스 크로스(모건 프리먼)는 워싱턴 D.C 경찰청에 근무하는 범죄심리학자로 경찰 내의 자살사건, 또는 위험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나 피의자를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조카 나오미가 노스캐롤라이나의 더햄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즉시, 더햄에 도착한 알렉스는 이곳에서 나오미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들이 더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납치된 여자들 모두가 뛰어난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들이라는 공통점을 간파하고, 아울러 범인이 지능지수가 대단히 높은 고단수의 인간수집가라는 가설을 세운다. 이 즈음 여의사인 케이트 맥티어나이(애슐리 주드)가 납치된 후 감금되는데, 그녀는 갖은 노력 끝에 탈출한다.
얼마 후 납치에 따른 후유증에서 벗어난 케이트는 알렉스에게 카사노바라고 불리는 범인이 많은 여성들을 감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함께 범인을 찾아나서게 된다. 한편, 수사 팀은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범인검거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수집된 단서와 심증을 토대로 검거한 피의자는 진짜 범인이 아니었으며, 잡혀간 여자들을 구했지만 진짜 범인은 놓치고 만다.
수사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어느 날, 케이트는 자신의 집에서 저녁을 하자며 알렉스를 초대하고 그를 기다린다. 그런데 수사 팀의 일원인 닉 러스킨 형사가 예고도 없이 그녀를 방문한다. 한편, 자신의 숙소에서 증거물들을 들여다보면서 사건의 전말에 몰입하던 알렉스는 카사노바와 닉의 사인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는데, 이를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로 간주한다. 케이트에게 경고하기 위해 전화를 하지만, 케이트의 전화선은 닉에 의해 이미 끊어진 상태다.
닉은 자신에게서 탈출한 케이트를 응징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고 닉의 속셈을 알아차리지 못한 케이트는 그와 함께 알렉스와의 저녁약속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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