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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른바 '홍삼게이트'를 둘러싸고 공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김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이신범 전 한나라당 의원과의 '수상한 거래'와 이회창 전 총재의 '2억5천 수수설'은 김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직접 공격으로 비화되고 있다.
여야의 힘 겨루기가 팽팽하게 맞서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현 정부를 부패정권으로 규정하고 대통령 2선 후퇴와 내각 총 사퇴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이회창 전 총재의 빌라문제와 며느리의 미국출산으로 인한 지지율하락을 만회하면서, 대세론 확산과 '노무현 바람'을 차단하려는 의도라며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국민경선으로 모처럼 마련된 정치축제가 다시 정치적 무관심으로 돌아서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여야의 무차별 폭로정국, 우리 정치는 어디로 가나.
이번 주 에서는 여야 정치인,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현 정국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여야 국민경선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 대치정국을 풀 수 있는 해법은 없는지 모색해본다.
* 출연 : 신기남 (민주당 국회의원) 홍준표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대화 (상지대 정외과 교수) 이영조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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