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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장(MC) - 박수홍·이효리 승무원(패널) - 설운도·홍지호·안선영·김진
▶ 복수는 나의 것 (1991년) 혼자 죽기 억울해 복수극 펼친 어느 에이즈 여인의 사연, 과연 그 진상은?
91년 12월 한 여성지에는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비관하던 김모양이 사회와 남성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후, 사회 저명인사들과 고의로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보도되었다. 창간 3개월 째를 맞은 이 는 이 기사로 인해 그 당시 전국 판매 10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기록을 세웠다.
에이즈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던 시기에 의사·국회의원·장관 등 명망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담은 여인의 비밀일기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문은 당시 뉴스의 초점이 되었다. 사건의 진실은 검찰 조사 3일만에 밝혀지기 시작했는데, 1987년 잡지 등록 자율화 이후 날로 치열해지는 잡지 업계의 경쟁 속에서 신생잡지의 판매 부수를 늘리기 위한 잡지사의 조작극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표성수 검사(현 변호사)를 만나 그 때의 상황을 되짚어본다.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974년) 벙어리 15년 만에 말문을 연 사나이 1960년 겨울 충남 서산 태안읍 남문리에 살던 이기철씨(19)는 자고 일어난 후 갑자기 벙어리가 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전날 꿈속에서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나 허리띠로 자신의 목을 감고 난 다음날부터 말을 못하는 벙어리가 되었다고 한다. 병원에 가보고, 굿을 해도 전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이기철씨.
그러다 사건발생 15년이 지난 어느 날 "술 한잔 주시유"란 말로 입을 뗐다. 전날 밤 꿈에 다시 빨간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나 15년 동안 고생했다며 묶었던 허리띠를 풀어 주었다고 한다. 벙어리에서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된 이기철씨의 기이한 사연을 이기철씨의 둘째 누님 이기연(63)씨를 통해 들어본다.
▶ 공포의 '우하하' 협박장 (1975년) 전국에서 유괴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할 때 배달된, '우하하'협박장! 1975년 초가을에는 유괴사건이 많았는데…. 부산 및 전국 곳곳에서 연일 계속되는 어린이 유괴사건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었던 그 때, 서울 성북구 종암 2동에 사는 신병주 씨 집에는 해괴한 협박장이 날아들었다. "우하하 멍청한 것들, 9월 5일 만나자." 협박장치고는 다소 우스꽝스런 이 메모를 경찰은 부산 유괴살인범을 흉내낸 인근 불량배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수사결과 범인은 의외로 이 집 가정부였던 김모양(15)으로 밝혀졌는데, 그녀는 주인집의 냉대를 견디다 못해 주인을 골려 주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유괴 협박장사건을 통해, 도회지로 상경해 고생하던 입주 가정부들의 한 맺힌 사연을 타임머신에서 소개한다. ▶ 시청자 배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에 주부 김영숙씨(46)가 아줌마역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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