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권민지(13세)양은 이식수술에 필요한 골수를 찾던 중 골수기증 서약자 중에서 일치 판정자가 7명이나 있었지만 모두 기증을 거부, 수술을 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 2의 성덕바우만, 민지를 살려주세요∼

골수 기증은 헌혈처럼 간단하고 기증 후 한두달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골수가 생성되는데도, 많은 사람들의 이해부족으로 골수기증운동 초기에 서약을 한 사람 가운데 골수 기증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

MBC 특별기획 「2002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사경을 헤메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990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오후 13시 35분부터 한선교, 김희애의 사회로 생방송된다. 올해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사례 소개 및 모금운동은 물론이고 골수기증 범국민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 프로그램 주요 내용

▷ 1부 : 문제제기 (부제 : 작은 나의 꿈)

백혈병, 소아암이란 무엇이며, 이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왜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알아본다.
불우한 환경과 고통스런 병과의 싸움 속에서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와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쉼터 개조 이벤트 "새생명의 보금자리"('일밤'의 러브하우스 형식을 빌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쉼터인 '알리안츠 제일생명의 집' 내부수리 이벤트)를 소개한다.

▷ 2부 : 현황 (부제 : 아름다운 세상)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의 실태와 치료에 꼭 필요한 골수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등 골수 기증 캠페인과 성분헌혈에 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골수 이식을 준비 중이거나, 타인의 골수 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소개한다.

▷ 3부 : 전망과 비젼 (부제 : 날개만 있다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을 점검해보고 선진국(미국, 일본)의 실태를 비교·분석, 소아암은 치료만 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을 제고시킨다.

백혈병, 소아암 치료가 완료된 후 완치판정을 기다리며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어린이와 병세가 악화되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은 어린이를 소개한다.

◆ 모금 참여방법

- 일반 기부성금 : 개인 및 각 기업체의 성금 기부 (MBC뉴스를 통해 소개)
- ARS(060-703-0505)를 통한 성금기탁 : 방송 당일 실시
-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성금기탁
- iMBC.com을 통한 인터넷 성금모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