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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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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인들」<난데없이 조폭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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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MBC에 난데없이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조폭 10여명이 무더기로 등장, MBC 경비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다름아닌 MBC 성인시트콤 「연인들」의 촬영을 위해 조폭 전문 배우들이 등장한 것이다. 이들은 우람한 덩치에 범상치 않은 인상, 그리고 빡빡깍은 머리와 검은 양복을 입고 나타나 실제 조폭들과 비슷하다.

이들의 출현에 영문을 모르는 경비원들이 실제 조폭으로 오인하고 출입을 막자,「연인들」관계자가 달려나와 수습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비원들은 이들의 신분이 확인된 뒤에도 만약의 사태를 위해「연인들」촬영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계속 이들의 동태를 예의 주시하였다. 이날 해프닝을 벌인 10여명은 「연인들」에서 박상면의 바를 자신들의 아지트로 만드는 조폭들로 나와 폭소를 터트릴 예정으로, 이 장면은 4월 8일 밤 11시 5분 방영된다.

<형님 만세>

상면은 바에 찾아온 조폭들로 부터 거액의 팁을 받는다. 조폭들이 주는 팁에 맛 들린 상면은 온갖 아양을 떨며 충성을 다하고, 급기야 조폭 두목에게 인정받는다. 이후, 상면의 바는 조폭들의 아지트가 되어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점차 난장판이 되어 가는데...

한편, 국진은 순진하다는 형진의 놀림에 발끈하여 윤성과 깊은 관계까지 갔다며 허풍을 치고 심지어 만세를 부르는 것이 윤성의 침실에서의 습관이라고 말해버린다. 그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한의원 식구들과 친구들은 윤성을 놀리려 일부러 만세를 유도하고, 순진한 윤성은 섹시하다는 칭찬에 틈만 나면 만세를 부르는데….

<서른 살의 봄>

혜영은 먼저 결혼한 여동생이 아기를 낳은걸 뒤늦게 알고 착잡해하고, 선을 보라며 닦달하는 부모님께 정진을 끌고 가지만, 결혼 재촉에 기겁한 정진은 서둘러 도망나온다.
혜영은 상면과 벚꽃구경을 가기로 한 날 강제로 선을 보러 끌려나가고, 국진의 길몽까지 사서 들떠있다가 바람맞은 상면은 급기야 허름한 공중화장실에서 낭패까지 당한다.
아직 결혼계획이 없는 정진에게 혜영은 헤어져도 후회하지 않겠냐고 마지막으로 묻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계약을 끝내기로 한다. 술에 취해 돌아오던 혜영은 상면을 아버지로 착각해 진심을 털어놓고, 정진은 뒤늦게 혜영의 비애를 알게 되지만….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