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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빠진 천재소녀' '자해공갈단 18억파' '도연이를 찾습니다' 시사성 가족 프로그램 [우리시대]가 4월 4일(목) 저녁 7시 25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우리시대]는 우리 사회의 작은 사건, 사고들을 실제인물들의 인터뷰와 재연형식을 통해 방송,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 내용은 천재소녀가 마약의 구렁텅이에 빠진 사연을 취재한 '마약에 빠진 천재소녀' 택시에 몸을 던지는 '자해공갈단 18억파' 나이 17살, 정신연령은 6개월인 정신지체아동 '도연이를 찾습니다' 등을 방송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마약에 빠진 천재소녀 - 천재소녀가 마약의 구렁텅이에 빠진 사연 3살 때부터 영어를 구사하는 등 신동으로 통하던 10대 소녀가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되었다. 또래에 비해 똑똑했던 양00은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반만에 중,고교 과정 검정 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는 등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보였으며, 특히 재외동포나 현지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 할 정도로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진 영재 소녀였다고 한다.
해외유학을 꿈꾸며 창창한 앞날을 보장받던 양양은 대기업 간부였던 아버지의 실직과 부모의 이혼으로 환락과 방황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 영어 과외를 하며 한달에 200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자주 어울리던 양양은 대학가와 클럽 등에서 벌어지는 환락 파티를 통해 마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펼쳐보기도 전에 마약의 유혹에 빠진 한 소녀의 모습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급속도로 퍼진 마약의 심각성과 폐해에 대해 살펴본다.
▶ 자해공갈단 18억파 - 택시에 몸을 던져라! 우리는 자해공갈단 지난 3월 택시운전 경력자들과 일반인들이 한팀이 된 자해공갈단이 검거되었다. 18억파라고 불린 이들은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원하는 액수가 18억이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18억원을 목표로 범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1월 홍천에서 자전거 사고를 유발, 합의금으로 받아내는 등 지난 해 3월부터 지금까지 21차례에 걸쳐 자해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갈취했다고 한다.
18억파는 택시승객, 자전거 담당, 망보기 등 역할을 분담하고 일반회사 직원인양 휴가, 출장, 회식까지 하면서 철저하게 범행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돈에 어두운 나머지 호형호제하던 이웃 택시운전사에게도 자해사고를 낸 뒤 돈을 갈취했다. 자신들의 허황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동료와 이웃마저 사기 친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살펴본다. ▶ 도연이를 찾습니다 -나이 17살, 정신연령은 6개월. 도연이를 찾습니다 경남 마산의 정신지체아동 특수교육기관인 혜림학교에 다니던 김도연(17)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개인 클리닉(Clinic)에서 사회적응 훈련을 받던 중 1박 2일 예정으로 떠난 캠프에서 실종됐다. '엄마' 소리도 제대로 할 수도 없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자각하지 못할 만큼 정신연령이 낮은 아이 도연이. 장애인이라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 붓던 도연이 부모님은 아이를 잃어버린 경주에서 3개월간 차에서 숙식을 하며 산과 들로 헤매고 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도연이가 가족 곁을 떠난지 1년 3개월째에 접어든 지금, 도연이 부모님과 동생은 아직도 전국의 아동 보호시설을 돌며 도연이를 찾아다니고 있다.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들이 도연이를 데리고 가 앵벌이를 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하룻밤도 마음 편히 잘 수 없다는 도연이 부모님. 살아 있더라도 남의 도움 없이는 물 한 모금 먹을 수 없는 아이 도연이. 부족한 아이라 더 인연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도연이 부모님의 애끓는 사연을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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