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관리
PRESS RELEASE
내용 보기
제목 「수요예술무대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신비로운 R&B 하림
내용
이번 주「수요예술무대」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R&B 와 복고풍 소울로 무장한 신비로운 목소리의 가수 하림, 노래를 배달하는 인디밴드 '철가방 프로젝트'가 출연한다.

지금까지 한국 음악계에서 재즈 음악을 시도한 가수들이 있긴 했지만, '즉흥성'이라는 재즈의 기본적인 특성에 충실한 진정한 의미의 재즈 보컬리스트는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그저 가요 음반에 양념처럼 삽입된 재즈풍 가요들이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나윤선은 다르다. CIM (프랑스 재즈 학교)에서 동양인 최초로 교수 재직, 샹송 대회 수상,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주연 등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나윤선은 최근 대중성에 영합하지 않는 본류 재즈 음반을 발표했다. 이번주 <수요예술무대>에서 재즈팬들은 오랜만에 탁월한 스캣과 애드리브, 멋진 스윙감 등 전혀 가요스럽지 않은 재즈의 진수를 들려줄 나윤선과 만날 수있다.

뮤지컬과 오랜 경험으로 탄탄히 단련된 음색, 미성이면서도 다채로운 보컬색과 표현력을 지닌 나윤선은 이번 주「수요예술무대」에서 김광민 작곡의 Rainy Day'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또 그녀 특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as in a morning sunrise를 김광민 밴드와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번 주 「수요예술무대」에서는 모처럼 등장한 깊이있는 싱어 송 라이터, 탁성의 보컬이 매력적인 하림을 만날 수 있다. 가수 윤종신의 제대후 첫 앨범이었던 '후반'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로 음악팬들을 처음 사로잡았던 하림. 그후 음악팬들이 하림을 두 번째로 만난 것은 박정현의 앨범 '몽중인'에서 였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림이 1집 <다중인격자>를 들고 음악팬들 앞에 나타났다. 윤종신, 박정현 등 그가 지금껏 다른 가수들에게 선사한 곡에서 짐작했듯이 알엔비와 복고풍 소울로 가득한 앨범이었다.

1996년 그룹 벤의 ‘그대 입술에 향기처럼’에서 보컬을 맡았고, 작곡가로서는 제법 히트곡도 많다.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 윤종신의‘배웅’, 수의 ‘Someday’, 이승환의 ‘쉼’ 등등. 월드컵 공식음반에서 박정현이 부를 ‘글로리어 스데이’도 그의 작품이다.

<다중인격자> 는 6년만에 처음으로 내는 솔로 음반이지만, 그는 이미 많은 음악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신인이다. 신비하고 깊은 울림의 보컬, 리듬 앤 블루스, 기묘한 분위기와 독창성 등... 하림은 분명 예사롭지 않은 준비된 신인인 것 같다.

'철가방 프로젝트' 는 가수 이남이를 포함, 5인조 싱어송 라이터로 구성된 포크 밴드다. 소설가 이외수가 앨범작업에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밴드명도 어디서든 주문만 하면 노래를 배달한다는 뜻으로 이외수가 지었다. 이번주 <수요예술무대>에서는 미인, 한동안 뜸했었지, 울고 싶어라, 사랑 노래나 불러보자 등을 들려준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