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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 외국 언론이 기사의 척도인가?
오는 27일 EBS에서는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다룬 영국BBC의 다큐멘터리 「모두 죽여라(Kill them all)」가 방송된다. 이에 앞서 지난 99년 AP통신의 보도는 노근리 사건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국내 주요 언론은 이를 받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 노근리 사건 보도는 한겨레 신문과 월간 말지,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룬 바 있었다. 또 포항 마산 등의 양민학살 사건은 지방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국내 언론에서 다룰 때는 가만 있다가 외신에서 다루면 크게 키우는 보도 태도가 문제라는 것이다. 이 같은 사대주의적 보도태도와 더불어 우리 나라의 민족 문제-정신대문제 등- 에 대해 무관심한 언론들의 보도태도를 집중 분석한다.
▶미디어 이슈 - 돈과 맞바꾼 기사?
지난 주 일부 스포츠지 영화담당 기자들이 촌지 수수 대가로 홍보성 기사를 써준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정기적으로 촌지를 강요하거나 기사를 조건으로 협박까지 하는 악질적인 사례 등 기자의 직위를 남용해서 금품을 수수한 이번 사건은 '제 2의 윤태식 게이트'로 불리고 있다. 이번 스포츠신문 사건을 중심으로 언론사와 영화사간의 유착실태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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