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이 영화는 아직 한번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우주의 심연 속에서 벌어지는 악몽을 보여준다. 기존의 SF 공포 영화와 다른 점은 우주괴물이 아니라 고전적인 악령이 등장한다는 것. 고전적인 소재인 유령선과 '미지의 존재'를 뒤섞어 놓은 이 악령은 잔인하게 사람의 내면의 헤집는다. 우주에 떠 있는 고딕풍 성당 모양의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볼거리.
▶ 줄거리
서기 2040년,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해왕성에서 실종된다. 이벤트 호라이즌은 광속 이상의 속력으로 우주를 비행하도록 극비리에 만들어진 우주선이다. 그리고 7년 후, 사라졌던 이벤트 호라이즌이 난데없이 해왕성에서 다시 출연한다. 이벤트 호라이즌 제작에 참여했던 윌리엄 위어 박사(샘 닐 분)는 구조선 루이스 앤드 클라크호의 대원들과 함께 이벤트 호라이즌에 탑승한다.
하지만, 이벤트 호라이즌의 대원들은 이미 모두 죽은 상태였다. 시체들이 가득한 우주선 속에서 대원들은 엽기적인 환영에 시달리고 하나 둘 씩 죽어간다. 차원과 차원에 구멍을 뚫어 블랙홀을 만들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이벤트 호라이즌은 다른 차원의 악령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 밀러 선장(로렌스 피시번)은 대원들과 함께 이벤트 호라이즌에서 벗어나려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이미 악령에게 홀린 위어 박사는 모든 대원을 이끌고 이벤트 호라이즌과 함께 차원의 문을 통과하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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