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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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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타임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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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타임머신! 우리의 과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기막히고 황당하고 신기한 사건들을 찾아 세상 곳곳의 타입캡슐을 열어본다.

▣세쌍둥이가 두 명의 아빠를 갖게 된 기막힌 사연

세쌍둥이를 낳아 축복의 꽂을 피웠던 가정이 돌연 친자식 확인 소송을 벌였다. 세쌍둥이 중 한 아이의 아빠가 다르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1980년 호주의 항구도시 브리즈베인, 세쌍둥이가 태어나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던집안에 어느 날 수수께끼의 전화가 걸려왔다. 세쌍둥이의 아빠가 노블이 아닐지 모른다는 것. 자신 몰래 아내가 바람을 폈다는 의심을 갖게 된 노블, 여동생을 통해 아내에게 트린불이라는 정부(情夫)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혈액 감정을 하기에 이르렀는데...

검사결과 세쌍둥이 중 둘만이 친자식이고 하나는 정부의 자식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어떻게 쌍둥이들의 아빠가 각각 다를 수 있을까? 의학계에선 극히 드문 경우이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데... 노블부부의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은 세쌍둥이의 기막힌 사연을 소개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벌어진 오스카상 도난사건

1981년, 제53회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영화인들의 최고 훈장인 오스카상을 도난 당했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난 황당한 사건의 전말은?

사건인 즉, 최우수단편만화 부문에 헝가리 출신인 페렌크가 <파리>라는 작품으로 수상하게 됐는데, 페렌크는 단상에서 멋지게 수상소감을 말하고 기념촬영까지 하며 무사히 시상식을 끝냈다. 그런데 그날 페렌크는 참석하지 않기로 돼 있었다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오스카상을 가져간 사람은 도둑(?) 과연 트로피의 행방은 어떻게 됐을까? 시상식 5시간 전 레이건 총격사건으로 하루가 연장되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53회 아카데미 시상식. 그곳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소개한다.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날」 촬영 숨겨진 이야기

1979년, 4년간 침묵을 깨고 재기한 이장호 감독이 사팔뜨기 사나이를 찾고 있었는데, 이유인 즉 그를 영화 주인공으로 픽업하겠다는 것! 그런데 이 소문을 듣고 몰려든 전국의 사시배우 지망생들에겐 웃지 못할 사연도 많았다는데...

'바람불어 좋은날'의 주인공 덕배는 바로 눈이 사시인 중국 집 배달원이었다. 모 방송을 통해 발표가 나간 후 전국의 백 여명이 넘는 사시 응모자들이 쇄도했다. 교정수술을 받고 싶어서 응모한 사시에서부터 사시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사시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우기는 배우지망생들, 제작비를 보탤테니 출연만 시켜달라고 하소연하는 사람들까지 사연이 만발했다.

결국 최종 오디션을 거쳐 한 명의 사시배우가 뽑혔고, 배창호 조감독의 지도아래 한 달 여간의 연기연습을 가졌다. 그런데, 결국 덕배 역은 안성기씨에게 돌아갔는데...

선천적인 개성을 영상 위에 부각시켜 한국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겠다는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배역이 갑자기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당선됐던 사시배우는 어떻게 됐을까?

▣이 외에도 1996년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화이트데이 사탕 전하려다 야간 주거침입죄로 붙잡힌 남학생의 러브스토리「3월의 여고괴담」, 1975년 통금을 피해 고고장에 가기 위한 두 여인의 깜찍(?)한 작전 「고고장 가는 길」 등을 소개한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