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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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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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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찾아 삼만리, 약수터 귀신 소동, 연예인 사기 사건 등 방송





시사성 가족 프로그램 「우리시대」가 9월 27일(목) 저녁 7시 25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우리시대」는 되짚어 볼만한 우리 사회의 작은

사건, 사고들을 실제인물들의 인터뷰와 재연형식으로 구성해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에 대한 건강한 관심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한국 사회를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통렬한 자기비판으로

되짚어 보고 우리 사회의 오늘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우리시

대」 이번 주 내용은 언니를 찾아 가출했던 남매의 짧은 여행기를 그린 언니찾아

삼만리, 경남 사천 각산 일대의 약수터 귀신 소동, 가수지망생을 성폭행한 연예인

사기 사건 등이 방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언니찾아 삼만리



지난 6일, 울릉도 외딴집에서 육지로 가출했던 남매가 집으로 돌아왔다. 발

견 당시 경주의 한 여관에 있던 남매. 그들이 경주까지 간 이유를 알아본다.



마을에서 1시간은 올라가는 산꼭대기 집. 전화도 수도도 없는 곳이 남매의

집이다. 남매는 이곳에서 2시간 동안의 긴 등교길을 서로 유일한 친구가 되어 외

로움을 이겨냈다. 산나물을 심어 생활하는 어려운 살림. 이런 힘든 생활에 남매의

언니는 이미 1년 전에 가출했다. 평소 대화할 상대도 없이 외로웠다는 남매는 부

모님이 안계시는 틈을 타 가출을 시도한다. 구미에 산다는 큰언니 전화번호만 가

진 채 무작정 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포항. 그러나 언니가 가르쳐준 전화번호에는

이미 언니가 살고 있지 않았다. 결국 갈곳이 없던 남매는 경주에서 헤매다 경찰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남매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

을까?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남매의 짧은 여행기를 들어본다.







* 약수터 귀신 소동



얼마 전 경남 사천 각산 일대는 때아닌 귀신 소동에 몸살을 앓았다. 등산로

근처 약수터에서 밤 만되면 귀신이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귀신을 봤다는 목격자들에

소문은 퍼져만 가고 평소 주민들로 북적이던 약수터는 인적마저 끊겨 버렸다.



턱없는 귀신, 목 없는 귀신 귀신 종류도 가지가지고 심지어는 꿈속에도 나

타나 주민들을 괴롭힌다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귀신이 나타나는 이유가 문화예술

회관 공사를 하면서 주변의 묘를 건드렸기 때문이라며 급기야 공사 관계자에게

원혼을 달래는 굿을 요청, 지난 11일 마을에서는 원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열었다.

위령제 후 귀신 소동은 잠잠해졌는지 귀신 소동을 한바탕 치른 각산을 찾아가 보

았다.



* 연예인 사기 사건



지난 10일 경찰은 가수지망생을 성폭행한 음반제작사 매니저와 제작부장을

구속했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4인조 여성댄스그룹을 만든다며 멤버를 모

집하고는 상습적인 성폭행에 동거까지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더구나 성 관계를

요구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그룹에서 제명시키고 계약 파기로 거액의 소송까지

하겠다며 소녀들에게 끊임없이 협박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상습적인 성관계 요구를 견디지 못한 소녀들은 이들을 고소했고 경찰조사결과 피

의자들은 가수를 만들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로 가수가 되게 해주겠다는 미끼로

사기를 친 것이라고 한다.



연예인의 화려한 겉모습에만 이끌려 허황된 꿈을 꾸는 아이들! 그러나 꿈

이 허황될수록 이를 악용한 속임수에 넘어가기는 더 쉽게 마련이다. 연예인에 대

한 맹목적인 동경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생각해보

았다.



기획 : 이여춘

연출 : 최병륜, 김진만, 오봉수 정성후, 오동운

작가 : 고혜림, 이민숙, 한수진

진행 : 백지연

홍보 : 김지수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