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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는 아이들 취재 정연국 / 촬영 정창남
아동학대가 심각하다. 달궈진 다리미로 아이의 몸을 지지고 뜨거운 물을 입에다 붓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가혹 행위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저질러 지고 있다. 이혼 가정이 늘면서 계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급속히 느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 단체와 함께 아동 학대 현장을 밀착 취재, 실태를 고발하고 사회적 대안을 모색해본다.
▶박근혜 회오리 취재 박준우 / 촬영 김상진
박근혜 의원의 탈당 파문이 확산회고 있다. 찻잔 속의 태풍에 불가할 것이라는 한나라당 주류측의 예상과는 달리 일부 중진들의 연쇄 탈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중진들은 이회창 총재의 당 운영 방식을 정면 비판하고 총재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등 박 의원 탈당으로 이회창 대세론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선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나타난 박근혜 회오리 파장을 짚어본다.
▶'옹고집 농사꾼' 전우익 취재 황석호 / 촬영 양성호
올해 일흔여덟 살의 전우익 옹. 경북 봉화의 소백산 남녘 산골 마을에 홀로 사는 전옹은 이 세상에서 오직 창조적인 일은 농업뿐이라고 말하는 농사꾼이다. '1센티미터 자라는데 50년 걸리는 소나무 이야기' '못 한번 박고 세 번 절하는 목수 이야기' 등 시종 농사짓는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 그의 말속에는 자연에서 배우는 세상사는 이치와 지혜가 가득 차 있다. 전우익 옹이 들려주는 청량한 바람 같은 소리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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