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어떻게 풀 것인가'(가제)
600억원대의 횡령과 250억원대의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G&G그룹 이용호 회장과 관련된 파문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지난 해 5월, 서울지검이 이용호씨를 긴급체포한 뒤 단 하루만에 무혐의 처
리해 풀어주었고, 국세청은 이씨와 관련있는 KEP전자의 회계조작 사실을 적발하
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거나, '보물선'을 빙자한 주가조작 행위를 주무 부처
인 해양수산부가 방관했다는 의혹 등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건
은 정치권은 물론 현직 검찰 고위 관계자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다.
급기야 검찰은 사상초유의 '특별감찰본부'를 구성했고, 정치권에서는 그 정
도로는 미흡하다며 특별검사제 도입에 합의한 상태다.
과연 '이용호 게이트'의 진실은 무엇인가. 역대 정권에서 자행된 권력형 비리
와 같은 유형인가? 그리고 극도로 추락한 검찰의 권위와 위상을 회복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이번 주「MBC 100분 토론」에서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용호 게이트'사
건의 성격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정리하고, 권력형 비리의 재발을 막기 위
한 방안도 함께 알아본다.
☞출 연 자 : 정성진 (국민대 총장, 前 대검 중수부장)
김성남 (변호사,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변호사)
이문옥 (前 감사원 감사관)
제작 : 황용구 부장
임대근 차장
이영배 PD
이지영 작가
홍보 : 김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