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부터는 MBC 라디오(FM 95.9MHz)가 단독으로 꾸민 교통특별 생방송이 귀성(경)길 청취자를 찾아간다. 그동안 MBC 라디오는 KBS 라디오, 그리고 2년 전부터는 TBS(교통방송)과 합동으로 추석 교통특별 방송을 해왔으나 올 추석부터는 단독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
이런 결정 뒤에는 양사 합동방송으로는 최강의 매체력을 자랑하는 MBC 라디오 고유의 색채와 장점이 살지 못하고, 교통소통에 관한한 교통전문 방송 이상의 축적된 노하우와 신속 정확한 정보력, 풍부한 인적, 물적자원이 있으며 더욱이 청취율 조사결과 수위를 다투는 최강의 진행자들을 대거 투입하여 더욱 재미있게 방송을 꾸밀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단독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3천 2백여만명이 연출하는 엑소더스의 현장.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질 추석 고향길 표정. 비록 고속도로는 막히지만 고향 가는 표정만은 활짝 필 방법은 없을까?
이번 방송을 맡은 라디오 제작팀(홍동식/고성호PD : 789-3438/3439)의 최대 화두라고 할 수 있다.
MBC 라디오는 이를 위해 MBC 통신원 100명 중 정예요원 20명과 발군의 라디오 리포터들을 전국 교통의 요지에 파견하고 교통의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 전달하기 위해 헬기(삼성항공 협찬)도 투입하기로 했다.
"뻔한 교통정보 보다는 차라리 짜증을 잊게 해 줄 재미있는 방송을 원한다" 는 대다수 청취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AM 라디오의 진행자 커플들이 귀성길과 귀경길의 마이크를 나누어 잡게 되는데 시간대와 진행자 커플들은 다음과 같다
<귀경길>
9월 29일 12:15-14:00 / 강 석 - 김혜영, 14:00-16:00 / 이택림 - 노사연
16:00-18:00 / 이종환 - 최유라, 18:00-21:00 / 김흥국 - 정선희
10월 3일 12:15-14:00 / 강 석 - 김혜영, 14:00-16:00 / 이택림 - 노사연
16:00-18:00 / 이종환 - 최유라, 18:00-21:00 / 김흥국 - 정선희
보다 상세한 방송내용은 아래와 같다.
인기MC 총출동
「싱글 벙글쇼」의 강석· 김혜영과「즐거운 오후2시」 '밴댕이' 이택림·
'꽃사슴' 노사연 커플,「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이종환·최유라, 그리고 「특급작
전」의 김흥국·정선희 콤비 등이 9시간을 엮어간다.
정확한 교통정보 MBC라디오에서는 이번 특집방송을 위해 100여명의 교통통신원 가운데 20 여명을 선발해 각 고속도로(경부·중부·호남·영동·서해안 등)와 국도 등을 오 가며 신속한 교통정보를 제공케 하는 한편 10여명의 리포터들이 서울시경찰청과 경기도경, 한국도로공사 등에 상주하며 편안한 귀성길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점검하는 등 육해공에 걸친 교통
정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재미난 웃음과 정보 또한, 교통전문가와 여행전문가들이 출연하여 고속도로상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요령을 알려주는 한편 여행길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지역명소와 쉼터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리고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한 길을 열어놓았다. 이번 특집방송에는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여 청취자들과 즐거운 노래자랑· 퀴즈대결 등을 펼치며, 연변 출신 새댁의 추석나기 등 청취자들의 고향에 얽힌 추석 이야기도 편지와 전화, 인터넷으로 전달된다.
연출 : 홍동식, 고성호
홍보 : 임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