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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女와 능력男' '수렁에서 건진 아내'
사회의 작은 사건, 사고들을 실제인물들의 인터뷰와 재연형식을 통해 방송,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누는 [우리시대]가 3월 7일(목) 저녁 7시 25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주 내용은 인터넷 성매매의 덫 '알바女와 능력男', 취업각서가 아니라 노예문서 '수렁에서 건진 아내' 등을 방송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알바女와 능력男 - 인터넷 성매매의 덫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들에게 경찰을 사칭,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전직 스포츠강사이자 만삭의 아내가 있는 Y(29).
두 시간에 30만원을 벌게 해 주겠다며 여성들을 유인한 Y는 자신이 윤락을 단속하는 경찰이라고 위협, 범죄 사실을 눈감아 주는 댓가로 금품이나 성관계를 요구했다. 그런데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피해 여성들 모두 명실공히 대학생이라는 사실이다. 결국 여성들 역시 쉽게 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를 자청했다는 것이다. 인터넷 성매매를 통해 쉽게 돈을 벌려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해 제2, 제3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 수렁에서 건진 아내 - '취업각서'가 아니라 '노예문서'
네 살배기 아들을 둔 평범한 주부 김모(35)씨.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공장과 다방을 전전하던 김씨는 서른 살 무렵,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기에 단란주점에 취직했다. 그리고 의례적인 것이라는 말에 돈도 받지 않고 1500만원의 선불금 차용증을 작성했는데 업소에서 도망치고, 다시 붙잡히고, 또 다른 업소로 팔려 다니기를 몇 번. 그 사이 결혼할 사람을 만나 임신까지 했던 김씨는 업주에 의해 강제로 낙태수술을 받기도 했다. 남편의 도움으로 어렵게 업소에서 도망쳐 나올 수 있었던 김씨를 업주는 돈을 갚지 않고 도망쳤다며 사기죄로 고소했다. 결국 처음 작성했던 차용증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다행히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고하겠다고 통보해와 현재 3심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오랜 시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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