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시트콤 첫 나들이 <연인들> 특별출연

탤런트 조민기가 MBC 성인 시트콤 '연인들’(연출 송창의. 제작 JOY TV) 에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 역할로 출연해 정혜영의 애간장을 녹인다.

조민기는 오는 3월 4일 방송예정인 "봄비" 편에서 와인 바를 운영하는 소믈리에 (와인감별사)로 등장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또 다른 코믹한 연기를 보여줄 참이다.

극중 조민기는 정진에게 바람맞고 맘 상해있는 혜영에게 로맨틱하게 접근하는데, 매일 밤 전화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읊어주고 봄비를 즐기기 위해 달리는 오픈카의 뚜껑을 열기도 하고 갑작스레 정혜영의 새끼손가락을 애무(?)하며 와인 맛을 느끼는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조민기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여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고 시트콤 배우로 전업해볼 생각이 없냐는 주위의 권유를 받을 정도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닭살스러운 끼를 맘껏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조민기는 낭만 예찬론자다운 의상까지 직접 설정해서 준비해오는 등 열성을 보여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 있다.

현재 조민기는 MBC 일일드라마 '매일 그대와'에서 전업 주부는 아니지만 집안 일을 취미로 하는 남자로, 독일 유학에서 철학 대신 소시지 제조기술을 배워와 자신의 꿈을 펼치는 21세기 新 남성상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