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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83돌을 맞는 올해, 또 다시 친일파 청산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들로서는 처음으로 일제잔재 청산을 주창하는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모임'이 2월 28일 친일 반민족행위자 1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80여명의 전문학자가 모여 친일인명사전을 3년 계획으로 편찬작업에 착수했다.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민족정기를 회복해서 국가와 민족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지나친 민족주의는 세계가 경쟁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국익을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3·1절을 맞아 해마다 되풀이되는 친일파 청산문제를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옳은지, 학계ㆍ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주「MBC 100분 토론」에서 따져본다.
* 출연 : 김원웅(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유혁(단국대 명예교수) 안병욱(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 김 철(연세대 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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