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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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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디어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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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1 - 언론은 언제나 사용자 편?


지난 25일 철도노조와 발전노조 등 공공노조들이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대다수 언론들은 언제나 그렇듯 이용자들의 불편과 파업의 불법성만을 강조할 뿐 파업의 원인과 과정에는 소홀한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공공부분 민영화 문제를 단지 노조가 대량해고와 감원을 피하려는 이른바 밥그릇 문제 때문에 비롯됐다는 식으로 단순화 해버림으로써 파업의 본질을 희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동자의 입장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파업을 해석하는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2 - 빼앗긴 금메달과 태극기

지난 21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결승에서 우리나라 김동성 선수가 1위로 들어오고도 실격패 당하자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대부분의 외신과 전문가들이 오심으로 인정하고 있는데도 자국중심주의에 매몰돼 사실조차 왜곡한 일부 미국언론의 모습은 과연 이것이 이른바 선진언론의 모습인가 의심스럽게 했다. 국내 언론 중 조선일보는 김동성의 실격판정보다는 김동성이 태극기를 화가나 내팽개쳤다는 사실을 부각, 어느 나라 언론인가 하는 비판을 사고 있다.

김동성 사건과 이번 동계올림픽 보도를 통해 미국언론의 실체를 알아보고, 편파판정과 태극기 사건을 양비론으로 접근한 있는 조선일보의 보도태도를 분석한다.

▶미디어 이슈 - 언론은 권력이동의 발판?

지난 달 KBS의 보도주간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언론인의 정관계 진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70년대 언론을 통제, 회유하고자 했던 군사정권시절부터 활발해진 언론인 정관계 진출은 5공 시절 언론 통폐합이나 보도지침 등 부끄러운 권언유착의 역사를 남겼다.

최근 들어 국회의원으로 나서는 언론인이 점점 늘고 있는 것도 과거 권력에 대한 해바라기성 관행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언론과 권력 사이에 유지돼야 할 긴장, 감시 관계대신 권력과 언론의 한통속화를 부추기는 언론인의 정관계 진출의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본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