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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의 행방 - 담당 : 정연국
시신을 기증한 유족들이 시신의 용처를 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화상환자에게 쓰겠다며 시신에서 채취한 피부 진피 조직의 상당부분이 미용성형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좋은 뜻으로 기증된 시신을 두고 검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선진외국과 달리 기증자의 병력 등이 제대로 검증조차 되지 않은 채, 채취·유통됨으로써 초래되는 부작용 우려 또한 크다. 이와 함께 브로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무연고 노숙자 시신 밀매, 소문의 진상을 추적해본다.
▶ 심청이 네 자매 - 담당 : 황석호
중학교 3학년인 새롬이네 식구는 동생 슬기와 샘이, 송이, 그리고 엄마, 아빠, 이렇게 여섯 식구이다. 다른 집과 다른 게 있다면 아빠와 엄마 두 분 모두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이란 점이다. 부모님의 눈이 되어 동생들을 챙겨주는 착한 새롬이와 슬기, 12평 임대아파트에서 건강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는 부모님. 설날을 맞는 새롬이네 집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본다.
▶ 도둑맞은 금메달 - 담당 : 이효동
지난 21일 2002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한국의 김동성 선수가 선두로 골인하고도 실격판정을 받아 미국의 안톤 오노 선수에게 금메달이 넘어갔다. 그러나 이 실격판정이 잘못된 것이라는 판정의혹이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일고있다. 한국선수단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결승선 50여m 앞두고 빙상 위에서 벌어진 문제의 장면을 분석하고, 판정시비의 진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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