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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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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스트극장」'하늘 아래 첫 번째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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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막노동으로 살아가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청년 대복(김인권 분)은 술에 취해 구토를 하고있는 민아(김지연)를 도와준다. 비록 술집에서 일하지만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한 민아는 자신을 동정하는 듯한 대복이 못마땅하다.

민아가 같은 집에 새로 세 들어 온 사람이란 걸 알게된 대복은 그녀에게 관심을 보인다. 우연히 민아와 마주친 대복은 넉살좋게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술집 여자란 것을 동정하는 듯한 대복의 태도에 민아는 수치심을 느낀다.

대복이 집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으로부터 쫓겨날 지경이 되자, 민아는 대복을 동정하듯 집세 10만원을 빌려준다. 하지만, 기분 나빠할 줄 알았던 대복이 오히려 고맙다며 동치미를 갖다주자 민아는 황당해한다.

한편, 대복은 어렸을 적 고아원에서 노르웨이로 입양되어간 여동생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수소문해 보지만, 동생의 행방을 알 길이 없다. 민아는 병석에 있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부탁하러온 오빠의 축쳐진 뒷모습을 보며 속상해 한다.

대복은 우연히 민아네 방에서 들려오는 괴로운 듯한 신음소리를 듣게되고,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져있는 민아를 들쳐업고 병원으로 향한다. 민아는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대복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겉으로는 새침하게 대한다. 대복과 민아는 서로가 못마땅스러운 듯 틱틱대면서도, 서로의 아픔과 빈자리를 채워가며 끌리기 시작하는데….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