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권의 책을 꼽는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읽었던 한 권의 동화를 떠올릴 것이다.

지친 어깨를 이끌고 바라다 본 밤하늘, 소행성 B-612에서 당신이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유년의 추억들. 아름다웠던 유년의 추억들을 만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1월 29일「행복한 책읽기」를 통해 소개된다.

어린 시절, 동화 뒤 편에 살고 있었던 수많은 장미와 바오밥나무,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과 양 한 마리, 그리고 내 유년의 추억….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슴 한 쪽이 훈훈해지는 유년의 추억들을 만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테디셀러

① <어린 왕자> :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백미라 불리는 동화집. 순수한 영혼을 지닌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 우정의 참 모습을 아름다운 문체로 들려주는 책

② <꽃들에게 희망을> :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세계적인 고전. 두 마리 애벌레가 겪는 모험으로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③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감수성이 뛰어난 5살짜리 소년 제제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일어나는 삶과 사랑을 동심의 눈으로 그리고 있다.

▶ 국내 창작동화

① <엄마품으로 돌아간 동심> : 동화작가 정채봉 시인의 1주기를 기리는 추모집.

② <항아리> : 시인 정호승이 쓴 '어른이 읽는 동화'. <항아리> 외 <밀물과 썰물> 등 인생의 참 의미를 일깨워주는 16편의 짧은 동화가 담긴 책.

③ <증기기관차 미카> : 안도현 시인의 작품. 경의선을 달렸던 증기기관차 미카를 통해 느림의 추억을 일깨워 주는 동화집.

▶ 외국동화

① <개의 일기> : 개의 눈을 통해 본 인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키프코(개)가 바라보는 인간들의 또 다른 모습들을 재미있는 원색삽화로 그려낸 소설.

② <착한 고양이 알퐁소> :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이야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눈물, 그리고 웃음을 선사하는 책.

③ <노박씨 이야기> : 1998년 독일 부흐쿤스트 재단 선정 가장 아름다운 책. 1999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품. 노박씨라는 쥐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동화.

▶ 신간소개

① 조용헌 저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② 노혜진 저 <성격 좋은 남자는 여자가 만든다.>
③ 조정육 저 <신선이 되고 싶은 화가 장승업>
④ 박경수 저 <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
⑤ 이성 저 <온가족 세계배낭 여행기>
⑥ 정운영 저 <정운영의 중국경제산책>

▶ 출연자

안도현 : 『증기기관차 미카』저자, 시인
신달자 : 『물위를 걷는 여자』저자, 명지 전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