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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뽀뽀뽀」오는 2월 6일 6,000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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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 5월 첫 방송 후 20여년 장수해 온 유아 프로그램의 대명사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친근한 노래의 대명사이자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인 「뽀뽀뽀」가 오는 2월 6일(수) 6,000회를 맞는다.

「뽀뽀뽀」는 칼라 방송시대 개막과 함께 당시까지만 해도 홀대받던 어린이 시청자를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우리 손으로 직접 제작해 보자는 의지에 따라 81년 5월 25일 첫방송되었다.

* 「뽀뽀뽀」가 남긴 기록들
방송 역사상 기록에 남는 방송 횟수 이외에도「뽀뽀뽀」는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여러 가지의 기록들을 갖고 있다.「뽀뽀뽀」를 거쳐간 PD만 현 김동철프로듀서를 비롯해 100여 명, 작가 200여 명, 그밖에도 방송에 동원된 총 제작 스탭 (1회당 150명 기준, 6,000회로 환산) 900,000명, 총 방송 시간 152,250분, 6000회 동안「뽀뽀뽀」타이틀곡을 통해서 "뽀뽀뽀" 단어가 사용된 횟수만도 48,000번 등 매머드급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기까지「뽀뽀뽀」가 걸어온 역사를 되짚어보면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18대까지 이어진「뽀뽀뽀」의 진행자들
취학 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요, 체조, 그림그리기, 율동 등 유아 프로그램의 일대 혁신을 가져온 뽀뽀뽀는 초대 뽀미언니 왕영은을 필두로 길은정(2대), 강석란(3대), 신현숙(4대), 김은주(5대), 최유라(6대), 장서희(7대), 황선숙(8대), 강연희(9대), 김혜영(10대), 이의정(11대), 정윤지(12대), 김윤정(13대), 김수정(14대), 조여정(15대), 임진아(16대), 김혜연(17대)에 이어 현재 제 18대 뽀미 김민정에 이르렀다.「뽀뽀뽀」는 뽀미 언니는 물론 함께 출연했던 뽀식이(이용식), 뽀병이(김병조) 등 보조 출연자들도 모두 스타덤에 올려놓아 이후 스타 육성의 산실로 각광받았다.「뽀뽀뽀」를 거쳐간 스타로는 김국진, 서경석, 이윤석, 김진수, 홍기윤 등이 있다. 특히 유아 연기자들에게는 방송계로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뽀뽀뽀」20년의 세월은 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의 어린 시절, 성장 과정과 그 맥을 함께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박지미(MBC「국희」), 이민호(KBS「명성황후」), 장미나(SBS「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이 있다.

* 방송 6,000회를 기록하기까지의 우여곡절
「뽀뽀뽀」는 강산이 2번 바뀐다는 20여년의 세월, 6,000회를 맞이하기까지 적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은 것도 사실.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12년 이상 어린이들의 자명종 노릇을 톡톡히 했던「뽀뽀뽀」는 93년 방송사 사정으로 주1회 50분 편성으로 축소되었으나 YMCA 등을 필두로 한 여성 단체들의 '뽀뽀뽀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어 다시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부활한 적도 있으며, 오후 시간대로 방송 시간이 옮겨져「뽀뽀뽀」가 없어진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낳기도 했다.

프로그램의 개폐 내지 방송시간대 이동 축소 같은 방송사 고유의 편성권이 시청자들의 압력에 의해 영향받기는「뽀뽀뽀」가 처음 이었다는 사실도 그만큼 유아 교육에 미치는 이 프로그램의 영향이 지대했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 18대 뽀미언니 김민정 인터뷰

1. 뽀미 언니로 언제, 어떤 계기로 발탁되었나?
2001년 4월 6일에 약 30명 정도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가졌는데 제가 합격했더라구요. 첫 촬영은 13일에 했구요. 원래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유치원 선생님이라는 직업도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2. 진행자로서 6,000회를 맞는 소감은?
「뽀뽀뽀」라는 장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것도 행복한 일인데, 게다가 제가 진행을 맡고 있을 때 이런 좋은 일이 있어서 더욱 기쁘네요. 나중에 다른 분에게 이 자리를 넘겨 주게되고, 시간이 아무리 흐른 뒤에라도 제게 자랑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3. 유아들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자신의 장점이 있다면?
그냥 스스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더 다가설 수 있는 어린 나이와 더 어려 보이고 거부감 없는 외모가 아닐까 싶어요.

4. 녹화중 에피소드나 어려웠던 기억은?
「뽀뽀뽀」 촬영을 하다보면 출연자들 누구나 옷을 정말 많이 갈아입고 머리 모양도 여러번 다시 손봐야 하거든요..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돼서 좀 혼란스럽기도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처음 입어보는 옷들과 가 이 신기하고 재미있을 때가 많아요.

5.「뽀뽀뽀」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타 방송의 유사 프로그램과 비교해서 장점과 앞으로 보강,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뽀뽀뽀」는 정말 누가 보아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에요.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 팬들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제 또래나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재밌게 보더라구요.
「뽀뽀뽀」의 장점을 말하자면 너무 길어서 줄여 쓰기가 어렵겠네요..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모두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꾸며져 있구요. 출연자들 모두 개성이 뚜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이끌어 가구요.또한 이야기 중간중간 재미와 이해를 더하는 노래와 안무가 돋보이구요. 게다가 살아 숨쉬는 듯한 귀여운 인형들과 어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까지 이 모두가「뽀뽀뽀」의 구성이고, 이 자체가「뽀뽀뽀」의 장점이죠.

6. 기라성 같은 역대 뽀미 언니들과 자신의 차이점이 있다면? 어린 시청자들에게 어떤 뽀미언니로 남고 싶나?
글쎄요. 뽀미 자리를 이어주신 너무나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아서요.
제가 특별하게 내세울 점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저는 실제로도 어리고 또 더 어려 보이기도 하니까요. 가장 친구같은 느낌의 뽀미. 항상 무언가를 알게 하고 가르치는 언니가 아닌 같이 실수하고, 똑같이 느끼는 편하고 가까운 친구같은 느낌의 뽀미가 되고 싶어요.

7. 유아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면?
진심으로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요. 유아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당연히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죠. 그러다 보면 분명히 아이들 때문에 짜증 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인데요. 그런 일이 덜 벌어지거나, 없게 하려면 정말 아이들을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이 꼭 있어야 할것 같아서요. 그리고 유아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주인공이니까 가장 기본적인 것이겠죠.

8. 그밖에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획은?
대전 MBC「뮤직 플러스」VJ맡고 있구요.또 iTV에서「열전 게임챔프 목요일」VJ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계획은 드라마에서 다시 연기를 보여드리는 거에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성있는 캐릭터 맡아서 저를 지켜보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김민정 프로필
성명 : 김민정
(金珉正: 옥돌 민, 바를 정 - 옥같이 예쁘고 바르게 살라는 뜻)
생년월일 : 82년 11월 3일생
학력 : 단남초등학교-금광중학교-효성고등학교-
현재 경기대학교 다중매체영상학부 연기전공 재학중

경력 : 잡지 / 쎄씨, 키키, 휘가로, 유행통신, 신디 더 퍼키, 에꼴
CF / 제 5회 미스빙그레 선발대회 대상으로 헬로우 키티, 캔디바,
닥터캡슐, 바나나 우유
TV / MBC 일요아침 드라마「눈으로 말해요」에서 이미라역.

* 현재「뽀뽀뽀」의 코너 구성과 6,000회 특집기획
「뽀뽀뽀」는 현재 21-22분으로 구성되며 유아들이 알아야 할 실생활 관련 테마로 구성되는 <상황극 코너>가 11-12분, 이를 영어로 엮은 <영어 학습코너>가 2분 30초, <만화코너> 2분 30초, 그리고 연속 인형극 <바람의 아들 포터>코너가 5분 정도로 구성된다.

이번 6000회 생일 잔치에서는 자축보다는 20년, 6000회라는 방송 역사상 경이적인 기록을 가질 수 있었던 즉, 온 국민의「뽀뽀뽀」가 될 수 있었던 데 의미를 두고 자그마한 생일 잔치를 마련한다.

먼저, 인기있었던「뽀뽀뽀」역대 메인 캐릭터(탈인형)(예: 삐삐, 달봉이, 개똥이, 그레용, 불난코 등)가 함께하는 생일 잔치를 통해「뽀뽀뽀」를 보고 자란 기성 세대의 향수까지 자극하려 한다. 또한, 여러 시민, 유치원 유아들이 함께하는 시청자 참여 코너를 통해 온국민의「뽀뽀뽀」임을 보여주게 된다.


* 6000회 특집 구성 *

1. 코너 소개

역대 메인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뽀뽀뽀」의 6000회 생일 잔치! 신나는 춤이 곁들여지는 노래 공연, 인형극, 축하 메시지 인터뷰 등 각 클립들을 생일 선물꾸러미를 개봉하는 형식으로 20분가량 구성한다.

① 어린이 난타 공연 <생일 케잌을 만들자>
「뽀뽀뽀」 6000회를 축하하는 난타 공연팀의 생일 선물, 생일 케잌을 만드는 난리 법석의 난타 공연을 신나는 생일 잔치를 시작한다.

②역대 캐릭터들과 함께!
삐삐·달봉이·개똥이·불난코 등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테마곡과 함께 활약했던 명장면을 추억하는 코너로 현 시청 세대 뿐만 아니라 엄마 세대의 향수까지 자극한다.

또한 역대 캐릭터(탈인형)들이 유아 출연자들과 함께 꾸미는 동요 메들리를 통해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③줄인형 콘서트
줄인형들이 전하는 축하 선물 공연. 12월말 공연으로 유아들에게 큰 인기 를 끌었던 현대 인형극회의 줄인형 공연을 생일 축하 관련된 사물놀이, 밴드 공연 등 신나고 수준있는 내용 위주로 재구성한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