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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12월 대선, 양대 선거가 치러지는 올 한해는 선거의 해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초 기자협회의 선거보도에 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언론사의 특정후보지지 가능성이 있다' 라는 의견이 87.1%로 나타났으며, 역대 대선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심각한 지역대결 조장과 특정후보 편들기 등이 지적됐다.
선거철이 되면 모든 언론사들이 엄정중립, 공정보도를 외치고 있지만 특정후보 편들기, 불공정 보도시비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 언론도 미국의 경우와 같이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것에 대해 적극 검토해야 하며, 이를 통해 언론의 편들기 논란, 언론자유 침해 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언론사의 특정후보지지는 언론사의 사세확장이나 이익에 기울어져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언론사의 공정보도 논란을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지, 언론사 특정후보 지지가 불공정 보도와 편파성 시비를 잠재울 묘수가 될 수 있을지, 언론학계 전문가와 함께 이번 주 「MBC 100분 토론」에서 따져본다.
*출연 : 김현일(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상온(국민일보 논설위원), 이효성(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재홍(경기대 통일안보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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