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제 : Species (1995)
▶ 제작 : MGM (미국)
▶ 등급 : R (Maltin : ★★½) / 연소자관람불가
▶ 장르 : Action / SF
▶ 시간 : 108분
▶ 감독 : 로저 도널드슨
▶ 주연 : 벤 킹슬리 .... 핏치
마이클 매드슨 .... 프레스턴
포레스트 휘태커 .... 댄
마그 헬겐버거 .... 로라
나타샤 헨스트리지 .... 씰
외계인과 지구인의 DNA가 합성된다면 어떤 생물이 탄생될까? 에로틱 스릴러물 <스피시즈>는 수많은 행성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지구를 다스리고 있는 인간들이 다른 어떤 종(species)으로부터 공격받을 지도 모른 채, 외계인과의 접촉을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는 영화다.
1979년 <에일리언>의 외계생명체를 창조, 아카데미 특수효과상을 수상하며 바이오메커닉(Biomechanics)의 창시자이자 대부로 이름 높인 H. R. 기거가 만든 또 하나의 외계 생명체 '씰'. 무섭게 매력적이면서도 전율적인 모습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영화사상 최초로 모션 캡쳐기법이 동원된 SF 액션영화 <스피시즈>는 엄청난 두려움과 긴장감, 예측할 수 없는 대반전과 극 전체에 흐르는 스릴감, 빠른 전개를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특수효과 등은 특별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영화 속으로 관객을 흡입한다.
매력적이면서도 동시에 괴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씰' 역으로는 캐나다 출신의 수퍼 모델 나타샤 헨스트리지가 열연, 배우로서의 미래를 보장받게 되었다.
▶ 줄거리
어느 날 호주과학기지에 외계에서 보내온 하나의 메시지가 포착된다. 내용은 새로운 형태의 DNA와 인간의 DNA를 합성하는 방법.
과학자들은 그 메시지를 바탕으로 모종의 실험을 시작하였고, 결국 '씰'이라는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씰(나타샤 헨스트리지 분)은 DNA의 성장속도가 인간에 비해 엄청나게 빨라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10대 소녀가 되는 등 위험한 기운을 풍기게 되고, 이에 두려움을 느낀 과학자들은 씰을 완전히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씰이 갇혀있는 방탄 실험실에 가스를 투입, 그녀를 제거하려는 순간 씰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여 도망친다. 이에 충격을 받은 과학자들은 각 분야의 권위자들을 모아 추적 팀을 조직, 씰 제거작전을 전개한다.
씰을 추적하기 위해 모인 사람은 추적 전문가 프레스턴(마이클 매드슨 분), 인류학자 스티븐 박사, 로라 박사(마그 헬렌버거 분), 그리고 염력을 가진 댄(포레스트 휘태커 분)이다.
추적을 당하는 동안 파충류가 허물을 벗듯 10대에서 20대로 성장을 거듭한 씰은 임신한 여자를 보고 종족번식에 대한 강한 욕망을 느껴 남자를 유혹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녀는 바에서 만난 남자를 따라가지만 자신이 원하는 남자가 아님을 느끼고는 남자를 무참히 살해한다. 댄은 사건현장에서 씰에게 일어난 사건을 염력으로 알아내고 씰이 자신들과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느낀다.
추적팀과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씰은 추적요원의 한 사람인 프레스턴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를 자신의 짝으로 삼으려 한다. 그러나 프레스턴과 로라 박사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술에 취한 스티븐 박사에게 접근한 씰은 그와의 관계를 통해 임신을 하고 스티븐 박사를 무참하게 살해한 후 도망친다.
씰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추적팀은 씰이 종족번식을 시작하기 전에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담당 : 김정규
홍보 : 차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