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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자무쉬의 전설적인 단편영화 <커피와 담배>를 패러디 해 만든 <담배와 커피>로 선댄스 영화에서 찬사를 받았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필립 베이커 할, 존 C. 라일리, 사무엘 L. 잭슨, 기네스 팰트로 등의 안정된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 줄거리
화려한 도시의 리노. 얼마 안 되는 재산을 도박으로 모두 날린 채 한적한 식당 앞에 초점 없는 눈빛으로 앉아있는 존에게 한 노신사가 다가온다. 존에게 담배와 커피를 제공한 그는 존의 이야기를 들은 후 그에게 믿기지 않는 제의를 해온다. 노신사 시드니와 카지노에 도착한 존은 그에게서 50불을 받은 뒤 돈 따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다. 놀랍게도 시드니의 말이 모두 적중하자 존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깨끗한 방에서 편안한 밤을 맞는다.
2년 후 시드니와 존은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가 되고, 시드니는 도박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경험과 지식을 존에게 전수한다. 이 생활에 익숙해진 존은 카지노에서 일하는 클레멘타인과 사랑에 빠진다. 시드니 또한 두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하면서 클레멘타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존의 친구 지미로 인해 이들의 평화에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게다가 존은 클레멘타인이 바에서 만난 남자가 클레멘타인에게 돈을 주지 않은 것으로 인해 인질범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다. 어쩔 수 없이 둘을 나이애가라 폭포로 보낸 시드니는 일의 뒷처리를 하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하지만, 시드니가 과거에 존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미는 시드니를 협박하기 시작한다.
존과 클레멘타인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 잘 해결된 것을 알고는 돌아오는 중이고, 시드니는 존과 자신의 관계를 망칠 지미를 없애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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