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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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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말연속극「여우와 솜사탕」첫 결혼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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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싱크 경리 민여옥, 우유부단한 장남 봉두철을 협박(?)하여 결혼

여러 커플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으로 주말 안방 많은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는 MBC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극본 김보영·연출 정인)에 처음으로 결혼하는 커플이 탄생한다.

지난 주(제21회(1월 6일(토) 방송분)에서 민여옥(김여진)은 헤어지자는 봉두철(이영범)에게 "나쁜 남자는 한사람만 아프게 하지만 우유부단한 남자는 여럿에게 상처를 입힌다. 내가 바로 너의 숙명이니 부모님께 인사가게 날을 잡으라"고 협박(?)하여 겁많은 두철을 벌벌 떨게 했다.

봉두철은 만년 대리로 있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마지못해 아버지가 하는 봉싱크에 들어가 일은 대충대충 하면서 봉싱크의 경리사원 여옥과 깊은 관계에 있었지만 결혼에는 별 뜻이 없는 우유부단한 장남이었다. 반면 여옥은 가난한 집 고명딸로 어려서부터 살림하고 동생보고 밭매며 조카들과도 다투면서 자기것을 챙기느라 살벌하게 자랐다.

그래서 두철의 처분만 믿고 얌전히 기다리다가는 평생 면사포도 쓰지 못 할 것이라고 직감하고 두철에게 자신은 내것이라고 찜한 것은 절대로 안놓는다고 으름장을 놓아 여옥에게서 빠져나가려는 두철의 기를 꺾은 뒤, 두철의 할머니 제삿날 온 집안 식구가 모인 자리에 두철을 앞세워 집으로 들어간다.

여옥에게 밀려 여옥과 함께 집으로 온 두철은 모든 것을 포기한 심정으로 봉진석(백일섭)과 어말숙(고두심)앞에 꿇어 앉아 둘은 이제 결혼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하자 봉진석은 화가나 어쩔 줄 모르고, 말숙은 어머니 기일이라며 진석을 간신히 진정시킨다. 봉진석은 남자가 책임질 일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며 청첩장이며 폐물 다 필요없으니 일주일 안으로 결혼하라고 한다. 이렇게 장남 봉두철은 민여옥에게 덜미를 잡혀 어쩔 수 없이 봉싱크 공장에서 결혼(제24회(1월 19일(토) 방송분)을 하게 된다.

여옥은 두철을 초죽음으로 만들어 결혼하고 막상 안방을 차지하고 나니 또다른 마음이 생긴다. 여옥은 애당초 맏며느리 노릇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지난날 겪었던 설움(?)을 극복하고자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여자다. 그래서 봉싱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두철의 하루하루가 고단해지기 시작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결국 두철은 여옥으로 인해 사람이 변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MBC 주말극 「여우와 솜사탕」은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주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