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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 대선 여론 조사 결과 천차만별 지난 1일 각 언론은 2002 대선 후보 관련지지 여론조사결과를 일제히 다뤘다. 언론사의 대선 후보 관련 보도는 시청자나 독자가 관심을 가지는 만큼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아직 당내후보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 12월에 치러질 대선에 대한 가상대결구도를 편 것은 정보와 뉴스제공의 역할을 한참 넘어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각 언론에 따라 여론조사의 편차가 심해 공정성과 정확성에 의심이 간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우리 언론의 여론조사 보도 행태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무엇이며 신뢰받을 수 있는 여론조사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본다.
▶미디어 이슈 - '벤처-언론' 유착 어디까지인가? 지난 87년에 일명 '수지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세간의 초점은 살인범 윤태식 씨가 사건을 은폐하고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 유명해질 수 있었던 비호 세력이 있었는가, 실체는 누구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윤태식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 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되었던 벤처기업과 언론과의 유착관계도 드러나고 있다. 패스 21 관련 주식 보유자 명단에 기자가 다수 끼어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심지어 주식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기자가 관련 기사를 쓴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통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기만 할 뿐 지켜지지 않고 있는 언론인 자정선언의 현실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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