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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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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 라디오「격동 50년」제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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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를 다큐멘터리 드라마로 재구성하는 MBC 라디오의 「격동 50년」(방송/ 매일 오전 11시40분-12시)이 9월1일부터 제39화 "대통령의 비자금"편을 시작한다. 격동50년 제작팀은 이번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지난 1995년 10월 19일 제 177회 정기국회 대 정부 질문에서 비자금 폭로발언으로 정가에 폭풍을 몰고온 당시 민주당 박계동 의원의 비망록을 입수했다. 이 자료를 통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까지 밝혀낼 계획이다.

당시 박계동 의원은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발행의 110억원짜리 예금잔고조회를 증거로 제시하면서 총 4,000 여 억원의 돈이 시중은행들에 분산 예치되어있다고 주장했다. 소문으로 떠돌던 4,000억 비자금 설은 1995년 8월 서석재 총무처장관의 발언으로 설득력을 얻었고 박계동 의원의 증거제시와 함께 명백한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격동 50년의 "대통령의 비자금"편은 비자금의 출처와 조성경위에 대해서도 다루게 된다. 따라서 경부고속철사업, 율곡사업, 원전사업 등과 맞물려있는 비자금조성의 유형과 유통경로 가운데 지금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부분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당시 총리와 검찰고위간부 관련자들에 대한 심도있는 인터뷰와 취재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통령의 비자금"편은 정확한 증언과 상세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오랜 병폐인 비자금의 실체와 그것을 둘러싼 유착관계를 밝혀낼 계획이다.
예약일시 2007-03-0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