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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 서울시 교향악단과 교회 연합합창단의 연주
온 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며 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를 서울시 교향악단과 교회 연합 합창단의 연주로 1월 9일 밤 12시 40분부터 특집 방송한다. 1964년 시작된 메시아 합동 대연주회는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찬양함으로써 사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많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루어진 공연이다.
1742년 4월23일 영국 더블린에서 초연된 메시아는 '구세주' '기름을 부은 자'란 뜻으로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 것이다. 당시 영국에서 초연될 때, 영국 국왕 조지2세도 참석했는데 연주 도중 왕이 감명받아 일어섰다고 해서 오늘날에도 연주 도중 일어서는 관례가 생긴 유명한 <할렐루야>가 있다.
전체 3부로 되어 있는데, 오라토라오 전53곡으로 구성되어 대본은 모두 성경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제1부 <예언과 탄생>, 제2부 <수난과 속죄>, 제3부 <부활과 영생>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화려한 곡조로 되어 있어 고난 가운데서도 소망을 염원하는 간절함이 배어있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숙명여대 기악과 김경희 교수가 맡았고,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안수희, 테너 최상호, 메조 소프라노 김순미, 바리톤 변병철씨가 함께 했고 서울시 교향악단이 그 웅장한 하모니로 협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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