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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미·중·일 주변국 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미 관계 ‘국익 우선’ 68%...미중 갈등 사이 ‘실리 외교 주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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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국익 우선’ 68%...미중 갈등 사이 ‘실리 외교 주문’ 55%
- 방송 25주년 맞은 <김종배의 시선집중>, ‘미·중·일 주변국 인식조사’ 결과 발표

한국인의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에 대한 인식과 외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동맹, 과거사보다는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하 시선집중)>(수도권 95.9MHz)이 방송 2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회사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4명을 대상으로 ‘주변국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 ‘한미 동맹을 위해 일부 국익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에 그친 반면, ‘국익이 가장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68%로 높았다. 응답자의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중도층에서는 국익 우선을, 보수층에서는 동맹을 중시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국에 대한 긍정 인식은 56%, 부정은 40%로 나타났다. 부정적 인식의 이유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정책 때문에(46%)’, ‘지나친 경제 부담을 주어서(26%)’, 미국 우선주의 정책 때문에(20%)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69%로, 긍정 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정적 인식의 이유로는 ‘공공질서 부족 등 중국인의 태도가 싫어서(23%)’, ‘일당독재의 공산주의 국가라서(15%)’, 북한과 동맹관계로 군사적 위협이 되어서(14%), 국내 정치에 개입하려고 해서(14%) 등이 꼽혔다.

‘반중 시위’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로 공감한다는 응답 43%보다 많았다. 젊은 세대의 반중 시위 공감률은 18~29세 65%, 30~39세 57%로 나타났는데, 이는 30% 대인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중국이 22대 총선 및 21대 대선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 공감한다는 의견은 30%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61%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특히 공감한다는 의견은 18~29세 남성(49%), 매우 보수 성향(70%) 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미중 갈등 상황에서는 ‘실리 외교’를 주문하는 여론은 55%로, 미국과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한다(4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 사과 없이는 멀리해야 할 국가’라는 응답 24%에 비해 ‘과거보다는 향후 협력해야 할 국가’라는 응답이 73%로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은 8.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시선집중>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으로 방송 25주년을 맞은 <시선집중>은 매일 오전 7시5분 MBC 라디오(수도권 95.9MHz)와 스마트라디오 mini,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끝)

예약일시 2025-10-22 09:31